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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 또 역전승…신영철 감독 "뒷머리가 아프네요"
한국전력, 현대캐피탈과 승점 같지만 승수에서 앞서 2위 탈환
2016-12-08 23:25:19최종 업데이트 : 2016-12-08 23:25:19 작성자 :   연합뉴스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 또 역전승…신영철 감독

<프로배구> 현대캐피탈에 또 역전승…신영철 감독 "뒷머리가 아프네요"
한국전력, 현대캐피탈과 승점 같지만 승수에서 앞서 2위 탈환



(수원=연합뉴스) 이대호 기자 = 프로배구 남자부 한국전력은 올해 현대캐피탈과 만난 3경기에서 모두 승리했다. 그리고 3승 모두가 역전승이었다.
한국전력은 8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프로배구 NH농협 2016-2017 V리그 3라운드 현대캐피탈과 홈경기도 3-2로 승리하며 2위를 탈환했다.
치열한 격전 끝에 승리한 신영철 한국전력 감독은 "이겨도 뒷머리가 아프다"고 고개를 저으며 인터뷰장에 들어왔다.
먼저 1세트를 따낸 한국전력은 2세트와 3세트를 내리 내줘 패색이 짙었지만, 4세트에서 분위기를 바꾼 뒤 5세트 전광인의 활약으로 승리를 챙겼다.
현대캐피탈을 꺾고 2위에 복귀한 한국전력은 올해 KOVO컵 우승에 이어 V리그에서도 상승세를 이어가며 돌풍을 유지했다.
신 감독은 "오늘 상대 서브가 너무 좋아서 고전했다. 문성민이 때리고 가운데 속공으로 가는 작전이 워낙 좋았다. 그걸 캐치하지 못했을 때 공수 리듬에서 흔들린 게 사실"이라며 "승부처는 4세트였다. 우리가 5세트 승률도 괜찮고, 오히려 심리적으로 현대캐피탈이 흔들리지 않을까 예상했는데 맞아 떨어졌다"고 말했다.
한국전력과 현대캐피탈의 2라운드 경기도 이날 경기와 '판박이'였다.
한국전력이 먼저 1세트를 따낸 뒤 2, 3세트를 놓쳤고, 다시 4세트와 5세트를 챙겨 역전승을 거둔 바 있다.
신 감독은 "현대캐피탈이 3, 4세트 서브는 좋았는데, 5세트는 문성민 빼고 별로였다"고 말했다.
발목 부상에서 복귀한 전광인에 대해서는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날 전광인은 10득점에 그쳤지만, 5세트 중요한 순간마다 득점을 올려 이름값을 했다.
신 감독은 "훈련을 많이 못해 리듬이 좋지 않았는데, 몸만 준비되면 감각이 좋은 선수라 점점 좋아질 거라 기대한다"고 밝혔다.
4b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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