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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교육청 '예비대학→꿈의 대학'…조례 추진
서울대 포함 74개 수도권 대학과 MOU 체결
2016-12-06 16:26:19최종 업데이트 : 2016-12-06 16:26:19 작성자 :   연합뉴스
경기교육청 '예비대학→꿈의 대학'…조례 추진_1

경기교육청 '예비대학→꿈의 대학'…조례 추진
서울대 포함 74개 수도권 대학과 MOU 체결

(수원=연합뉴스) 이영주 기자 = 경기도교육청이 강제적인 야간자율학습 폐지 대안 중 하나로 추진 중인 '경기도 예비대학' 사업명칭을 잠정 변경하고 관련 조례를 추진 중이라고 6일 밝혔다.



도교육청 교육과정정책과 고교교육정상화담당 관계자는 "'예비대학'이란 명칭이 일부 대학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진행하는 '선이수 강의 프로그램'등을 떠올리게 한다는 의견이 있어 사업명칭을재검토했다"고 설명했다.
예비대학은 고교생들이 교실에 남아 야자 하는 대신 방과 후 인근 대학교 강의실로 찾아가 꿈과 진로를 찾을 수 있는 융복합 수업을 듣는 것을 골자로 한 경기교육청의 교육사업이다.
도교육청은 내년 4월 시행을 목표로 현재까지 서울대를 포함해 수도권 소재 74개 대학과 관련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도내 고교생을 대상으로 원하는 강좌 수요조사를 벌여 왔다.
그런데 도교육청이 고등학교 교육을 정상화하고자 야심 차게 만든 교육사업 명칭이 '대학들의 기존 교육프로그램을 연상시킨다'는 안팎의 지적이 일었고, 이에 따라 명칭변경을 검토해왔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꿈의 대학도 아직은 '가칭'이지만 도교육청이 추구하는 '자기주도적 교육, 진로체험 교육'이란 가치가 잘 반영된 이름이라고 생각한다"고 설명했다.
'꿈의 대학'이란 명칭은 지역사회 교육공동체가 운영주체로 참여해 초중고 학생의 꿈이 실현되도록 돕는 경기교육청의 또 다른 주력 사업인 '꿈의 학교' 명칭을 참고한 것이라고도 덧붙였다.
아울러 도교육청은 꿈의 대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조례를 제정, 사업운영의 법적 근거를 마련한다.
조례에는 사업의 목적, 정의, 선정, 운영위원회 구성 및 성과평가 등에 대한 규정이 담길 예정이다.
young86@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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