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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소방 "70년 전 '방공단' 근무 김일남 씨를 찾습니다"
2023-03-24 10:52:12최종 업데이트 : 2023-02-14 09:27:56 작성자 :   연합뉴스
발견된 사직원서

발견된 사직원서

경기소방 "70년 전 '방공단' 근무 김일남 씨를 찾습니다"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는 70년 전인 1953년 당시 경기 화성군 남양면 방공단(현 의용소방대)에서 단원으로 근무했던 김일남(金日男) 씨 또는 그의 후손을 찾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방공단은 의용소방대를 개편해 만들었던 조직으로, 소방 활동은 물론 전쟁 중 공습으로부터 주민을 보호하기 위한 방공 업무까지 수행했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최근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의용소방대 근무일지를 발견해 공개한 바 있다.
해당 근무일지철에는 1953년 10월 31일 김일남 씨가 남양면 방공단장에게 제출한 사직서 한 장이 접힌 상태로 들어있었다.
당시 방공단원(의용소방대원)이 대부분 젊은 청년이었던 점을 고려할 때 그가 생존했다면 100세 전후의 고령일 것으로 예상된다.
도 소방재난본부 관계자는 "이 자료는 경기도의 중요한 소방사료인 동시에 김일남 단원 또는 후손에게는 과거의 활동을 회상할 수 있는 자료"라며 "화성시 남양읍 사무소에 협조를 요청하며 김일남 씨에 대해 알고 있는 분들로부터 적극적인 제보를 받을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일남 씨에 대해 알고 있다면 도 소방재난본부 언론 공보팀(031-231-0350)으로 연락하면 된다.

s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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