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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최대 9.2㎝ 눈 쌓여…퇴근길 교통혼잡 우려
밤까지 1∼5㎝ 더 내릴 듯…도 전역 대설주의보 발효
2022-12-27 18:53:16최종 업데이트 : 2022-12-15 16:54:05 작성자 :   연합뉴스
폭설에 막히는 도로

폭설에 막히는 도로

경기남부 최대 9.2㎝ 눈 쌓여…퇴근길 교통혼잡 우려
밤까지 1∼5㎝ 더 내릴 듯…도 전역 대설주의보 발효

(수원=연합뉴스) 강영훈 기자 = 15일 오후 수도권 지역에 내리기 시작한 눈이 저녁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보돼 퇴근길 교통 혼잡이 우려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4시까지의 경기도 내 적설량은 오산 9.2㎝, 화성 8.6㎝, 가평 청평 7.3㎝, 안산 6.6㎝, 수원 6㎝ 등이다.

오후 4시 기준 눈은 소강상태를 보이고 있으나, 퇴근 시간을 전후로 해 다시 내릴 전망이다.
경기도에는 현재 31개 시군 전역에 대설주의보가 발효 중이다.
대설주의보는 24시간 동안 눈이 5㎝ 이상 쌓일 것으로 예상할 때 내린다.
기상청은 이날 저녁까지 경기남부 1∼5㎝, 북부 1㎝ 내외의 눈이 더 내릴 것으로 예보했다.
아울러 도내 15개 시군(용인·이천·안성·여주·광주·양평·동두천·연천·포천·가평·고양·양주·의정부·파주·남양주)에는 한파주의보도 내려져 있다.
이 때문에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곳곳이 빙판을 이뤄 퇴근길 교통혼잡이 우려된다.
경기남부경찰청에는 오후 한때 "길이 얼어 붙어있다"는 등의 신고가 잇따라 접수됐으나, 다행히 아직 큰 사고는 발생하지 않았다.
도내에 도로 통제 구간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3시까지 차량 단독사고 및 빙판길 낙상사고 구급 56건, 고드름 제거 8건, 수도관 동파 1건, 기타 안전조치 5건 등 총 70건의 대민 활동을 벌였다고 밝혔다.
기상청 관계자는 "눈이 얼어 도로가 미끄러운 곳이 있겠으니 차량 운행 시 안전거리를 충분히 확보하는 등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ky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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