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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남부 출근길 눈 또는 비…"차량·보행자 안전 유의"
도, 전날 오후 11시부터 '비상 1단계' 조기 대응
2022-12-27 18:34:32최종 업데이트 : 2022-12-21 07:22:07 작성자 :   연합뉴스
눈 내리는 출근길

눈 내리는 출근길

경기남부 출근길 눈 또는 비…"차량·보행자 안전 유의"
도, 전날 오후 11시부터 '비상 1단계' 조기 대응

(수원=연합뉴스) 김솔 기자 = 21일 오전 경기 남부지역에 눈 또는 비가 내리고 있어 출근길 주의가 요구된다.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6시 30분까지 경기 남부지역 적설량은 성남 1.8㎝, 양평 1.3㎝, 용인 백암 1㎝, 여주 1㎝, 수원 0.7㎝ 등이다.
현재 도내에서는 광명, 과천, 안산, 시흥, 부천, 김포, 동두천, 연천, 포천, 가평, 고양, 양주, 의정부, 파주, 수원, 성남, 안양, 구리, 남양주, 군포, 의왕, 하남, 용인, 이천, 여주, 광주, 양평 등 27개 시군에 대설주의보가 내려진 상태다.
일부 지역에서는 비와 눈이 섞여 내리고 있다.
아침 최저 기온은 영하 5∼0도의 분포를 보이고 있다.
영하권 날씨 속에서 빙판길이 발생할 것으로 예상돼 출근길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현재까지 눈 또는 한파에 따른 결빙으로 도로가 통제되는 곳은 없으며 경찰에 신고된 교통사고 인명피해도 없다.
경기도는 한파와 폭설로 인한 출근길 도로 결빙에 대비해 전날 오후 11시부터 재난안전대책본부 비상 1단계를 가동했다. 비상 1단계 체제는 경기도 자연재난과장을 담당관으로 도로, 철도, 농업 분야에서 총 15명이 근무한다.
주요 대책으로는 시군 간 경계 도로 254개 노선, 수도권 주요 도로 38개 구간, 중앙부처 관리구간 연결도로의 적설 상황을 고려해 집중적으로 관리한다.
고갯길, 터널 앞 도로 등 상습결빙구간 465곳에도 제설제를 살포하며 자동 염수분사장치·도로 열선 가동, 제설함 정비 등 제설 대책도 추진한다.
아울러 한파 대비 한파 쉼터(6천787곳), 온열 의자를 포함한 한파 저감 시설(3천553곳) 등에 대한 운영실태도 점검하고, 수도계량기와 수도관 시설물이 동파하지 않도록 안내할 예정이다.
경기 남부지역에서는 이날 2∼8㎝의 눈이 오후 3시 전후까지 내리다가 그칠 것으로 예보됐다.
수도권기상청 관계자는 "오늘 경기 동부지역 등에서는 낮에 그친 눈이 저녁이 되면서 다시 내리기 시작할 것으로 보인다"며 "보행자들은 미끄럼 사고에 조심하시고, 가시거리가 짧아질 수 있으니 차량 운행 시에도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s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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