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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기로운 음악회' 커피칸타타와 오페라이야기
'선한 가인들'의 첫선물 무료초대공연
2015-07-07 16:43:31최종 업데이트 : 2015-07-07 16:43:31 작성자 :   e수원뉴스 윤주은 기자

'향기로운 음악회' 커피칸타타와 오페라이야기_1
'향기로운 음악회' 커피칸타타와 오페라이야기_1

무더운 더위를 식혀줄 '향기로운 음악회' 커피칸타타와 오페라이야기가 오는 28일 오후 7시 30분, 수원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홀에서 개최된다.

공연예술단체 '선한 가인들' 의 첫 번째 노래 선물인 '향기로운 음악회' 는 극음악을 주제로 제1부 바흐의 '커피 칸타타'와, 제2부 '오페라의 유명 아리아와 사랑의 이중창'으로 엮었다.

일명 '커피 칸타타'라 불리는 바흐의 이 작품은 딸 리스헨(Lischen)과 아버지 슐렌드리안(Schlendrian), 나레이터가 나오는 음악극적인 요소를 가진 실내 칸타타다.

나레이터가 "쉿, 조용히 하고 지금 무슨 일인지 귀 기울여보세요!" 라고 외치면 공연은 시작 된다. 커피를 너무도 좋아하는 딸을 염려한 아버지, 어떻게 해서든 딸이 마시는 커피를 끊게 하려고 애쓴다. 그러나 딸은 아버지의 성화에도 "아, 커피 맛은 정말 기가 막혀. 수천 번의 키스보다 더 달콤하고, 맛 좋은 포도주보다 더 부드럽지. 커피!, 커피!, 넌 날 살맛나게 해." 하며 커피를 찬양한다. 아빠는 커피를 끊지 못하는 딸에게 "커피를 끊지 않으면 가장 좋아하는 사교 모임에도 안 데려갈 거고, 외출도 허락하지 않을 거다." 엄포를 놓는다. 그러나 딸은 아랑곳하지 않는다. 고심하던 아빠는 딸에게 멋진 사윗감을 골라 줄 테니 커피를 끊자고 제안한다. 딸은 잠시 생각, 커피를 끊겠다고 아빠와 약속을 하고 몰래 광고를 내는데, 자기에게 청혼하려는 신랑감은 언제든 마음대로 커피를 마셔도 된다는 결혼조건을 붙인다. 결혼과 커피,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은 영리한 딸 리스헨...
"고양이가 어찌 쥐 사냥을 포기 하리오. 처녀들은 커피 앞에선 영락없이 깜빡 죽는다네. 엄마도 커피 끓이는 즐거움을 누렸고 할머니도 커피를 즐겼네. 하물며 누가 그 딸을 탓할 수 있으리오?" 모두 커피의 즐거움을 합창하며 막을 내린다.

이어서 베르디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그 유명한 "축배의 노래"를 김경란 소프라노 와 이재필 테너의 2중창으로 제2부를 시작한다.
그리고 모차르트의 "돈지오반니", 오펜바흐의 "호프만의 이야기", 도니제티의 "사랑의 묘약", 레하르의 "유쾌한 미망인" 등의 유명한 아리아와 2중창이 한 여름의 저녁 한 때를 수놓게 된다.
우리나라 성악계를 이끌어갈 "선한 가인들"의 소속 회원인 소프라노 김경란, 테너 이재필, 베이스 송필화는 각기 이탈리아, 프랑스, 오스트리아에서 수학하고 현지에서 왕성한 활동을 펼치다 귀국해 지난해 수원에 둥지를 튼 중견 성악가들이다. 피아노 반주는 송필윤이 맡았다.

이 공연은 무료 초대 공연으로 문자메시지(010-6208-4417)로 이름, 참석자수를 보내면 좌석권을 공연장 로비에서 교환 입장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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