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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야기가 있는 옛길' 500m 재치 있는 그림 장식
생태교통 수원2013 행궁동 재미있는 벽화여행
2013-09-09 11:07:44최종 업데이트 : 2013-09-09 11:07:44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이야기가 있는 옛길' 500m 재치 있는 그림 장식_1
수원시 행궁동 정조로 4층 건물 벽에 그린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 'ET'의 한 장면 앞에서 ICLEI 독일 본부 소속 직원이 자원봉사자의 도움을 받아 사진을 찍고 있다.

'생태교통 수원2013' 차 없는 마을 행궁동은 골목길을 돌아설 때마다 아름다운 벽화가 담을 장식하고 있어 발걸음을 즐겁게 한다.

행궁동 신풍초등학교에서 화서문에 이르는 화서문로 42번길은 화성 축성 때부터 주거가 형성되며 만들어진 장안문 옛길로 이곳 500여m 좁은 골목이 생태교통 수원2013을 계기로 '이야기가 있는 옛길'로 꾸며졌다.

골목을 들어서면 좌우 담과 벽에 재치와 아이디어가 넘치는 그림이 이어져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어느새 골목 끝에 이르게 된다. 
노란 해바라기 수십 그루가 담에 피어있고 코스모스 분홍 꽃잎이 벽으로 날아다닌다. 한쪽 담 전체를 채운 지름 2m 크기 주홍색 꽃은 행인들의 포토존으로 사랑받고 있다.

장안문 옛길과 나혜석 옛길이 만나는 골목 삼거리 보도블록에는 사방놀이 금이 그어져있고 그 옆 담 그림 속에서는 어린이들이 줄넘기,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놀이를 하고 있다.
어디선가 금세 실어왔는지 수레에 가득한 꽃이 넘쳐 꽃잎을 공중에 날리고 과일이 가득한 바구니에서는 고추가 막 떨어지고 있다. 

'이야기가 있는 옛길' 500m 재치 있는 그림 장식_2
수원시 행궁동 이야기가 있는 옛길 등 골목을 채운 재미있는 그림들.

한 쪽 모퉁이에는 나무처럼 무럭무럭 자라는 듯 어린이들이 키를 재보도록 나무 옆에 세로로 자를 그려놓았고 처마 밑에 빨래를 널어놓았나 싶어 다가가 보면 그것도 그림이다.

행궁광장과 정조로가 만나는 정조로 841번길 건물 벽에는 스티븐 스필버그 감독 영화 'ET'의 주인공 어린이가 외계인을 자전거에 태우고 보름달을 배경으로 하늘을 날아가는 장면이 재현돼 행인들의 카메라 세례를 받고 있다.

화서문로 입구에는 마징가 제트가 큰 주먹으로 벽을 뚫었고 제일감리교회 비전센터 주차장 2층 벽에서는 공룡들이 눈을 크게 뜨고 내려다보고 있다. <왓츠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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