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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향 차이콥스키사이클, 김규연 협연
피아니스트 김규연, 피아노 협주곡 제1번 협연
2013-06-18 14:54:16최종 업데이트 : 2013-06-18 14:54:16 작성자 :   

수원시립교향악단의 2013 차이콥스키 사이클의 세 번째 공연이 오는 27일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에서 개최된다. 슬라브 행진곡, 교향곡 제2번 '소러시아'와 더불어 피아니스트 김규연의 협연으로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이 연주될 예정이다.

깨끗한 음색과 서정적인 연주로 찬사 받는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피아노 협주곡 제1번과 함께 여름의 시작을 알린다.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러시아 낭만주의의 정점을 찍는 차이콥스키의 대표작이다. 피아니스트에게 도전이자 꼭 넘어서야 할 대곡 중 하나로 손꼽히는 작품으로 그가 작곡한 3개의 피아노 협주곡 가운데 청중들에게 가장 사랑을 받는 작품이다. 

피아니스트를 극으로 몰아세우는 테크닉을 요구하면서도, 점진적으로 감정을 극대화하는 장대한 스케일은 한국인의 정서에 잘 맞는 곡이 아닐 수 없다. 러시아 피아니즘의 대부로 손꼽히던 니콜라이 루빈스타인에게 참담하고 절망적인 평가를 받았던 피아노 협주곡 제1번은 독일의 명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한스 폰 뷜로에게 가치를 인정받아 빛을 발하게 되었다.

2부 메인곡인 교향곡 제2번은 '소러시아'라는 별명이 붙어있다. 소러시아는 20세기 이전까지 현재 우크라이나 지역 일대를 일컫는 말로 첫 악장과 마지막 악장에 등장하는 우크라이나 민요 선율로 인해 붙여졌다. 1872년 작곡된 교향곡 제2번은 1번과는 달리 초연 때부터 대성공을 거두어 차이콥스키를 한껏 고무시켰다. 그래서인지 차이콥스키는 평생 이 작품에 대해 특별한 애정을 보였고, 창작력이 절정에 달했던 시기인 1879~80년 사이에는 전면적인 개정을 단행했다. 

피아니스트 김규연은 '독특하고 명료한 색깔'이라는 수식어가 늘 따라다니는 김규연은 국내는 물론 국제무대에서 주목받고 있는 개성있는 피아니스트이다.

2006년 더블린 국제 피아노 콩쿠르 2위 및 최고의 협연자상과 모차르트 연주상을 동시에 수상하며 음악계의 차세대 기대주로 떠오른 김규연은 2010년 세계 최고 권위의 퀸 엘리자베스 콩쿠르 laureate 입상, 2011년 클리블랜드 국제 피아노 콩쿠르 4위 및, 모차르트 특별상을 수상하며 성공적인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1999년 바트록-카발레브스키-프로코피에프 국제콩쿠르 1위를 시작으로, 미주리 서던 국제 콩쿠르 2위, 지나 박하우어 영 아티스트 국제 피아노 콩쿠르 1위, 제네바 국제 콩쿠르에서 최연소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무대에 이름을 알리기 시작했다. 또한 일찍이 한국일보 콩쿨 대상, 예원음악상을 비롯하여 한국음악협회 신인대상, 운파상, 신한음악상을 수상하는 등 국내 음악계에서도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다.

6월 27일 오후 7시 30분 경기도문화의전당 행복한대극장. 입장권 R석 2만원, S석 1만원, A석 5천원.
문의 : 수원시립예술단 사무국 031-228-2813~4, www.artsuwon.or.kr

수원시향 차이콥스키사이클, 김규연 협연_1
수원시향 차이콥스키사이클, 김규연 협연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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