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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영통 청명단오제 성료
2013-06-11 10:16:05최종 업데이트 : 2013-06-11 10:16:05 작성자 :   김경희

제9회 영통 청명단오제 성료_2
제9회 영통 청명단오제 성료_2

지난 8일, 수원시 영통 단오어린이 공원에서 개최된 제9회 영통청명단오제가 3천여명의 주민이 참여한 가운데 성황리에 종료되었다.

매탄2동과 태장동 사물놀이의 흥겨운 가락이 단오제의 시작을 알리며, 당산제가 500년도 넘은 느티나무 아래서 전통의 맥을 잇고 올 한해 주민의 안녕과 풍요를 기원하며 진행되었다.

당산제 후 다시 한번 사물놀이의 흥겨운 가락이 주민의 흥을 돋웠으며, 단오어린이 공원 입구부터 시작된 태장고등학교 취타대의 도열은 우리 전통문화의 멋과 흥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제9회 영통 청명단오제 성료_2
제9회 영통 청명단오제 성료_2

10시 30분부터 시작된 본격적인 기념식에는 내빈소개에 이어 오이환 영통청명단오제보존위원장의 기념사 그리고 염태영 수원시장의 격려사와 수원시의회 노영관의장의 축사가 이어졌다.

기념식에 이어 우리민족의 깊은 정서를 함께 공유하고자 찾아가는 문화힐링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도립무용단의 부채춤, 진도북춤, 탈춤, 장고춤 등의 수준 높은 공연이 이어져 영통구 개청 10주년의 의미도 한껏 더했다.

이어 11시 30분부터 시작된 씨름, 그네뛰기, 어르신 윷놀이, 새끼이어꼬기, 팔씨름, 굴렁쇠이어달리기, 단체줄넘기의 민속경기는 각 동의 열띤 응원 속에 단오행사 현장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다.

한바탕 치러진 민속경기에 이어 서로간의 선의의 경쟁을 마친 주민들의 화합을 위한 대동한마당인 안성 바우덕이 외줄타기기 펼쳐졌다.

안성 바우덕이 외줄타기는 주민들이 도심에서 쉽게 접할 수 없는 것으로 이날 어름산이(줄타기를 하는 사람)와 매호씨(어름산이와 재담을 주고 받는 상대)의 재담에서 주민들은 해학과 흥을 느끼고, 특히 줄 위에서 하늘 위로 높이 치솟으며 부리는 재주는 손에 땀을 쥐게 만들며 주민들에게 아슬아슬한 재주를 만끽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마지막으로 이어진 어울마당에서는 민속경기 시상식, 김덕의 색소폰 연주, 리라, 비보이 공연 등으로 행사에 참여한 주민들 모두가 한 마음 한 뜻이 되어 흥겨운 행사의 막을 내렸다.

또한 이날 행사에는 다양한 체험마당과 부대행사로 축제행사장의 재미를 더했으며, 단오절 행사를 체험하고 옛날의 향수를 느낄 수 있는 창포물에 머리감기, 단오부채 가훈써주기, 떡메치기, 소달구지 여행, 도자기 만들기 체험, 천연염색손수건 만들기, 봉숭아물들이기, 폼클레이 등이 다양하게 운영돼 어린이들의 인기를 독차지 했다.

아울러 전날 열린 가족사랑 미술대회에서는 유치부, 초등부 어린이들이 멋진 그림솜씨를 뽐낸 250여점의 작품이 제출되었으며, 부대행사로 풍선아트, 페이스페인팅, 어린이 활쏘기 체험, 영통구 보건소의 구강검진 교실이 운영돼 주민들이 가족들과 함께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으며 다음날 개최되는 청명단오제의 의미를 어린이들이 느낄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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