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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족한 체육시설..학교시설 활용키로
2013-06-11 11:43:42최종 업데이트 : 2013-06-11 11:43:4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부족한 체육시설..학교시설 활용키로 _1
부족한 체육시설..학교시설 활용키로 _1

수원시는 올해 안으로 생활체육을 즐기는 시민들이 부족한 공공 체육시설 대신 학교 체육시설과 관내 공공기관의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지원책을 추진한다. 일부는 이미 시범 시행중이다.

수원시는 인구 대비 도시 면적이 부족, 각종 공공 체육시설의 부족도 함께 겪어 온 터라 학교 체육시설 등 개방을 유도해 배드민턴 등 실내 체육시설을 사용하는 배구, 농구, 탁구 종목 등에 대해 개방할 경우 해당 시설을 보유한 기관에 유지·보수에 필요한 경비 일부를 지원하게 된다.

시는 그 동안 부지 및 시설 확보, 예산 확보의 어려움 속에서 부족한 수원시 자체 체육시설만으로는 시민들의 체육활동 욕구를 온전히 해소시키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판단, 유휴 시간대의 학교 체육시설을 적극 활용하고 개방 학교에는 경비 일부를 지원하는 상생의 방법을 모색해 왔다.

또 일부 특정 스포츠 동호회에서 공공 체육시설을 연간단위로 계약하는 등 장기간에 걸쳐 시설을 독점하는 폐해를 줄인다는 의미에서 각 시설별로 분산 이용하도록 뒷받침한다. 

한편, 갈수록 건강, 레저, 스포츠에 대한 국민의 관심이 고조되는 시대흐름에 맞춰 시민들에게 보다 많은 체육활동 기회를 제공하고 생활체육 활성화를 통해 건전한 여가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것이다. 

시 관계자는 "이에 따라 최근에 체육시설이 구비된 일부 학교 또는 공공기관과 협의가 진행 중"이라며 "일부 학교 또는 기관과 이미 시설 개방에 대한 협의를 마친 상태로 시의 적극적인 개방요청에 시설 보유기관에서 대부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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