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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부인과병원에서도 열리는 인문학 강좌
시민이 이끌어가는 풍성한 수원시 인문학
2013-05-30 14:56:43최종 업데이트 : 2013-05-30 14:56:43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인문학 중심도시를 구현하는 수원시에서 시민들 사이에 인문학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수원시 인계동에 소재한 쉬즈메디병원이나 최동호 고려대학교 교수 등은 관공서가 아닌 곳에서 인문학 프로그램을 이끌고 있어 이목을 끈다. 

쉬즈메디병원(원장 이기호)은 지난 2002년부터 매월 셋째 주 금요일에 자체음악회를 열고 있다.
2010년부터는 매월 첫째, 셋째 주 화요일에 인문학 강좌를 진행하고 있어 매회 내원객과 시민들이 찾아와 강의를 듣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오는 6월4일 오후7시에도 이평래 한국외대 교수의 '보그드 칸, 몽골의 마지막 황제' 강의가 예정돼 있다.

산부인과병원에서도 열리는 인문학 강좌_1
수원 쉬즈메디병원에서는 매월 정기적으로 인문학 강좌가 운영되고 있다.

"병원은 사람을 치료하는 장소로, 인문학을 통해 사람의 마음도 치료해보고자 인문학 강좌를 시작하게 됐다. 민선5기가 인문학을 적극 추진해 큰 힘이 됐다" 
이기호 원장은 인문학 강좌를 시작하게 된 이유를 이렇게 전한다.

쉬즈메디병원의 인문학 강좌는 7월까지 계속된다. 매월 첫째, 셋째 화요일에 운영되며, 병원 조리원 신관 2층에서 오후7시부터 2시간동안 진행된다.

최동호 고려대학교 교수도 인문학 프로그램을 진행했다. 수원문화재단 영상교육실에서는 '남창동 최동호 시인 문학창작 교실'을 올해 5월31일까지 운영했으며, 지난 3월에는 (사)경기르네상스포럼에서 '수원의 소설가 홍성원의 문학세계 조명 세미나'를 개최하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큰 규모는 아니지만 관 주도형의 인문학 프로그램이 시민주도형으로 발전하고 있다는 데 큰 의의가 있다"며 "시는 민간이 주도하는 인문학을 위해 적극 지원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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