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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동네 미술풍경
신진예술가 천원진 작가 작품공개 설명회, 31일 수원시 지동에서
2013-01-29 09:57:58최종 업데이트 : 2013-01-29 09:57:58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지난해 10월 수원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 지원사업인 '반딧불이' 공모를 통해 선정된 천원진 작가의 작품 및 창작과정 공개행사가 오는 31일 오후 3시 천 작가의 작업실(수원시 팔달구 지동)에서 열린다. 

창작과정 공개 자리는 작가 측으로부터 창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작가-아트코디네이터-비평가-행정가 등과의 다면적인 대화로 진행될 예정이다. 
재단은 신진예술가의 창작과정과 아트코디네이터와의 협업 과정에 대한 관찰자이자 비평가의 역할을 위해 김종길(경기도미술관 교육팀장) 씨를 초대한다. 

천 작가는 지난 11월부터 팔달구 지동의 작업실을 중심으로 '지우는 동네미술'을 진행하면서 지역주민들과 예술을 매개로 소통하고 있다. 
예를 들면 작가가 작업실 맞은편 상가건물의 도시가스 관을 채색하거나 오래되고 부서진 건물 외벽의 타일을 리폼하는 등 동네 풍경에 최소한으로 개입하면서 골목에 긴장감을 불어넣는 방식이다. 
이러한 작업은 오래된 동네의 근대 생활 유산(쇠주물 문고리, 방범창, 시멘트 블록)을 존중(유지)하며, 현재와 상생하고자 하는 시도이다. 

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동네 미술풍경_1
1. 도시가스 관을 채색하여 골목에 긴장감과 에너지의 풍경을 만드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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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동네 미술풍경_2
2. 작업실 인근의 오래된 타일 건물의 부서진 외관을 리폼하는 작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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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동네 미술풍경_3
3. 마을 어르신의 의자를 리폼하고 있는 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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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주민과 함께 만드는 동네 미술풍경_4
4. 지동을 바라보는 개인작업 (지동 빗자루와 마을 청소)

이 밖에 동네 주민과 노인들의 생활용품을 리폼하는 '마을공작소'에서는 매주 목요일 지동 주민들과 함께 의자 등을 리폼하며 친밀감을 높이고 있다. 또 추운곳에서 화분 키우기와 칠보산 친화경 화장실 만들기도 진행했다. 

천원진 작가는 지난해에 수원시 평생학습관 '뭐라도공작소' 강사와 경기문화재단 문화바우처 '황금마차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아트코디네이터로 참여하는 김월식 작가와 함께 2011년 인계시장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한편 수원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 지원은 창작결과물의 전시․공연뿐 아니라 예술가와 아트코디네이터간의 동조과정을 중요시하며 그에 따른 창작과정을 주요 지원 대상으로 정하고 있다. 

○ 천원진 작가 
  - 2012년 수원문화재단의 신진예술가로 선정(지원사업명 : 지우는 동네미술) 
  - 작 업 실 : 팔달구 지동 292-3번지 
  - 주요경력 : 2012 경기문화재단 문화바우처 '황금마차프로젝트' 
                     2012 수원시 평생학습관 '뭐라도공작소' 강사 
                     2011 인계시장 프로젝트 참여작가 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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