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지역 여성들의 3.1운동 참여 학술 심포지엄
3.1운동의 주역 '수원기생 김향화'의 얼굴을 찾았다
2008-11-06 16:30:21최종 업데이트 : 2008-11-06 16:30:21 작성자 : 임정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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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7일(금) 오후 2시에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일제강점기 수원지역 여성들이 참여한 3·1운동에 대한 구체적인 활동과 역사적 재평가가 이루어지는 학술 심포지엄이 개최된다. 이번 심포지엄은 식민지하 수원 여성의 독립운동사, 특히 사회적으로 천대받던 기생들의 3·1운동이 집중 조명될 예정이다. 수원지역 여성들의 3.1운동 참여 학술 심포지엄_1 이 시위를 주동한 기생 김향화는 시위대 선두에서 시위를 이끌다가 일제 경찰에 붙잡혀, 2개월여의 감금과 고문 끝에 경성지방법원 수원지청 검사분국으로 넘겨져 재판을 받았다. 보안법위반으로 8개월의 구형을 받았으나 최종적으로 징역 6개월을 언도했다. 김향화를 비롯하여 시위에 참여한 수원 기생의 얼굴이 확인된 것은 이번이 처음인데 1918년 7월 발간된 '조선미인보감(朝鮮美人寶鑑)'에 실린 수원 기생의 얼굴 강운데 김향화의 얼굴을 확인 한 것이다. 이 책은 1984년 민속원에서 복사본이 영인되었다가 2007년 원본이 다시 영인되어 민속원에서 재출간 되었는데, 이 자료에서 김향화의 얼굴과 당시 시위에 참여한 기생 30여 명의 얼굴과 인적 사항을 알게 됐다. 한편 이날 발표 주제 및 발표자는 다음과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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