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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평가
"앞으로 화성행궁 중심, 수원시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
2008-11-11 12:00:29최종 업데이트 : 2008-11-11 12:00:29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지난달 8일부터 12일까지 5일간 열린 제45회 수원화성문화제는 어느 해보다 볼거리와 즐길 거리가 풍성한 축제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10일 열린 제45회 수원화성문화제 추진결과 평가보고회에서 참석자들은 기획단계부터 행사담당부서와 주관단체가 사전에 충분한 협의를 통해 시민이 참여해 즐기는 프로그램을 다양하게 마련했다는 점에서 성공적으로 행사가 치러졌다고 평가했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평가_1
화성문화제 정조대왕 맞이

수원화성문화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무대로 크고 작은 48개 행사가 펼쳐져 축제기간동안 연인원 70만명이 수원을 방문하는 등 성공적으로 행사가 치러졌으며 특히, 올해 축제는 민간주도형 축제로 발전시키기 위해 문화예술단체가 참여한'수원화성문화제 실무기획단'을 운영해 내실있는 행사가 됐다고 밝혔다.

특히 화성복원사업의 일환으로 추진해 온 화성행궁광장과 정조대왕의 개혁사상이 숨쉬는 여민각 준공에 따라 개막식과 폐막식을 수원의 한복판인 행궁광장에서 열어 4만여명이 관람했고 화성문화제의 백미인 '정조대왕 능행차연시' 참가규모도 2150명으로 확대해 20여만명의 관람객에게 볼거리를 선사했다. 
이와함께 시민이 참가하는 시민퍼레이드도 시민행복축제로 명칭을 바꿔 기업체, 공기업, 4개구청의 시민 1250명이 참가해 퓨전음악, 비보이, 밸리댄스를 선보이는 등 축제 분위기를 더했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평가_3
종각 여민각 준공식

또 축제기간 동안 국제자매도시 대표단과 주한외교사절단, 한국외교협회 회원 등 188명의 외빈을 초청해 화성문화제를 홍보함으로써 수원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계기를 마련했고 자매도시 바이어 30명을 초청해 수원에 소재한 기업의 수출상담회를 열어 5천만불의 수출계약을 맺는 등 문화축제와 연계해 경제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업의 새로운 판로를 열어 주는 등 기업살리기를 위한 노력도 돋보였다.

이와함께 현장에 오기 힘든 시민들을 위해 인터넷 방송인 <해피수원방송>을 통해 중요행사를 생방송으로 중계해 호평을 받았으며 인터넷신문 <해피수원뉴스> 또한 현장에서 실시간으로 행사 소식을 신속하게 전달해 성공 축제를 지원했다.

한편, 각종 공연 안내게시판에 외국어 표기가 없어 외국인 관람객을 위한 배려가 아쉬웠으며 시민행복축제는 참가팀의 중복 공연으로 관람객이 식상해 했다는 지적도 있었다. 
정조대왕 능행차연시는 안내방송이 장안문, 행궁광장, 팔달문 3곳에서만 있어 관람객 상당수가 설명을 듣지 못하고 단순관람에 그치는 경우가 미흡한 점으로 분석돼 개선할 문제점으로 나타났다.

이날 김용서 시장은 보고회를 통해 "성공적으로 치러진 화성문화축제가 더욱 발전하기 위해서는 관람객의 입장에서 행사를 준비하는 세심한 배려와 고증에 의한 역사와 전통에 걸맞는 행사 재연으로 관광인프라를 마련하는 등 각부서에서 담당하고 있는 단위행사별 미흡한 점을 개선하는 노력이 필요하고 내년 축제는 지역축제 이미지를 벗어나 국내 최대의 문화축제가 될 수 있도록 부서별로 노력을 기울여 달라"고 주문했다. 

이와 관련, 시는 세계문화유산 '화성'의 관광자원화를 위해 역사와 문화가 살아 숨쉬는 관광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5월 화성열차 3호 운행과 함께 시티투어에 2층버스를 투입해 도심속 명물로 만들어 가고 있으며 내년 3월에는 화성열차 4호도 선보일 계획이다. 
또 지난 10월에는 행궁광장 및 여민각 준공에 이어 체류형 관광유도를 위한 숙박기관인 '사랑채'를 건립해 1백여명이 동시에 숙박을 하며 화성을 즐길 수 있게 했다.

화성행궁을 중심으로 한 관광산업 육성사업도 한창 준비중이다. 

올해 수원화성문화제 성공 평가_2
마무리 공사 중인 화성박물관

내년 3월 개관을 목표로 정조대왕의 효사상과 수원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화성박물관이 화성관, 역사관, 정조관, 문헌관, 충효교육관 등 5개의 전시관으로 구성돼 행궁맞은편인 팔달구 매향동 49번지 일원에 건립중에 있으며 행궁광장 주변에는 신풍지구 정비사업을 추진해 전통음식점과 공예품점을 만들어 관광객에게 먹거리와 즐길거리를 제공할 계획이다. 
또 영화동 152번지 일원에는 2011년까지 2만여 제곱미터의 규모로 영화문화관광지구를 조성해 문화체험과 쇼핑이 가능한 복합관광명소를 만들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내년에는 문화재보호구역내 토지 3만를 매입해 미복원 시설인 우화관 등 94칸과 명당수를 복원하는 화성행궁 2단계 복원사업을 추진하는 등 관광인프라 구축 및 관광객 유치방안을 마련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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