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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제]외국인 주부들, 행궁에서 한국어 배우기 신났다!
구운동, 한국어교실 수강생 현장체험 학습 실시
2008-10-28 16:01:41최종 업데이트 : 2008-10-28 16:01:41 작성자 :   

권선구 구운동은 28일 외국인을 대상으로 운영중인 한국어교실 수강생들을 이끌고 현장 체험학습을 실시했다.

"여기가 어디죠?"
선생님이 꺼내 보인 글씨를 보면서 '화성행궁'이라고 합창을 한다. 
"네, 맞아요. 이곳이 바로 유네스코에서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한 수원화성의 행궁입니다. "

수강생들은 시내버스를 이용하는 방법을 체험, 화성행궁 정류장에 내려서 행궁광장으로 갔다.

중국에서 시집왔다는 주훙민(23세)씨는 "시내버스도 타보고 현장에서 실물을 보면서 한글을 배우니까 더 재미있고 쉬운 것 같다" "웅장한 화성행궁도 관람하고 화성열차도 타고 주변에 붉게 물든 아름다운 가을단풍도 볼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면서 수줍게 웃었다.

구운동 주민자치센터는 2년 전에도 한국어 교실을 운영해 좋은 반응을 얻은바 있으며 지난 9월초 두 번째로 문을 열었다.

[화제]외국인 주부들, 행궁에서 한국어 배우기 신났다!_1
[화제]외국인 주부들, 행궁에서 한국어 배우기 신났다!_1

송기환 주민자치부위원장은 "외국인 수강생들이 한국어를 빨리 배우는 것 못지 않게 한국생활에 적응하기 위한 역사와 문화를 익히는 것도 중요하다고 판단해 세계문화 유산인 화성과 광교산 현장체험학습 시간을 마련하게 됐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주부들은 베트남, 캄보디아, 중국 등지에서 한국으로 시집와 살고 있는 20대 초반의 여성들로  한국사회에  적응하고  올바른 자녀 양육을  위해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이 필요한 사람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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