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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 고대사를 다시 보자
선경도서관에서 소개하는 테마로 읽는 책(일반)
2008-10-16 10:12:54최종 업데이트 : 2008-10-16 10:12:54 작성자 :   박창현

수원시 선경도서관은 '테마로 읽는 책' 이란 주체로 몇권을 소개하고 있다.

고대사는 어찌보면 오류의 투성이일 수도 있다. 기록이 너무 드물다보니 기록과 기록사이 그리고 기록자체에도 추측이 비집고 들어갈 수 밖에 없기에 더욱 그렇다. 

잘못 조합하면 전혀 이상한 그림이 되어버리는 퍼즐이라고 할 수도 있다.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수 많은 자료가 있는 근·현대사라고 해도 제대로 돌아보고 기록됐다고 하기에는 꺼림칙하기는 마찬가지다. 바로 어제 소식을 전해주는 신문에도 잘못 보도된 경우가 허다하다.

이러한 오류와 왜곡이 언제든지 일어날 수 있는 역사에 있어 유독 관심밖에 있으면서 또 우리의 뿌리에 대해 여전히 부끄럽고 왜소하게 만드는 고대사에 대해 의심하게 만들 수 밖에 없는 일이 있었다. 일제식민시절의 의도적인 역사왜곡 사건이 그것이다. 

아직도 그 잔재가 끈끈하게 남아있기에 한 번 되돌아보고 제대로 알아보자는 생각에 수원시 선경도서관에서 우리의 잘못된 고대사 인식을 바로잡아 줄 몇 권의 책을 소개해 보았다. 

우리나라 고대사를 다시 보자_1
우리나라 고대사를 다시 보자_1
우리나라 고대사를 다시 보자_3
우리나라 고대사를 다시 보자_3
우리나라 고대사를 다시 보자_2
우리나라 고대사를 다시 보자_2
<식민사학과 한국고대사>(이희진, 소나무)는 대한민국의 고대사연구자들이 일본의 연구에 의존하는 폐해와 한국 고대사 학계에서 일제 잔재를 청산하지 못한 것을 비판한다. 식민사관이란 태생부터 어떤 실체가 있는 역사관이 아니라, 철저히 권력에 복종하고 현실과 야합하는 반역사적 태도를 학문의 이름으로 포장한 것에 불과하다고 말한다.

<한국고대사의 새로운 체계>(이종욱, 동방미디어)는 삼국지의 한전만을 사료로 인정해온 것은 일본의 황국사관이며, 이에 대해 창조적인 비판이 이루어지지 않았다고 한다. 따라서 이 책에서는 삼국사기와 삼국지 한전에 대한 사료적 검토를 선행한 후, 건국신화(설화)와 광개토왕비 등 금석문을 통해 고대사의 새로운 체계를 구상한다. 아울러 인류학 등 다양한 학문과의 연계도 병행하고 있다.

<거짓과 오만의 역사>(이희진, 동방미디어)는 일본 고대사에서부터 시작된 역사의 왜곡 사례들을 살펴보며 그 허구성을 논리적으로 반박한 책이다. 지은이는 임나일본부, 식민사학의 기원과 현재, 광개토왕비와 관련된 논란, <일본서기>와 <삼국사기>의 연표 조작 문제 등 한·일 고대사와 관련된 일본 역사 왜곡을 구체적으로 지적하면서, 역사적 진실을 새롭게 일깨운다.

이외에도 <풍납토성-500년 백제를 깨우다>(김태식, 김영사), <민족인가 국가인가>(이종욱, 소나무), <역사충돌>(이종욱, 김영사) 등이 우리의 고대사 인식을 새롭게 해 줄 책들이다.

역사, 고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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