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화성행궁광장, 수원의 문화 예술 관광 중심지로 변모
정비사업 통해 다양한 음식과 체험공간 마련, 전통문화 공간으로 발전시킬 터
2008-10-21 10:07:11최종 업데이트 : 2008-10-21 10:07:11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화성행궁광장과 종각 여민각 조성을 계기로 앞으로 행궁광장이 수원지역의 문화예술 중심지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수원시는 지난 8일부터 12일까지 이곳에서 제45회 화성문화제를 개최해 수원의 역사 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 한  데 이어 22일 오후 6시30분부터 화성행궁광장 완공을 기념해 소녀시대,  VOS, 윤하, 박현빈, 바나나걸 등 인기가수가 참가하는 해피수원콘서트를 열었다.

화성행궁광장, 수원의 문화 예술 관광 중심지로 변모_1
화성행궁광장, 수원의 문화 예술 관광 중심지로 변모_1

또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세계문화유산 '화성'관광프로그램과 연계한 재래시장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해 '2008 경기지역 우수시장 상품전시회'를 경기도상인연합회(회장 최극렬) 주관으로 개최해 경기지역의 우수 시장들을 홍보하게 된다.

전시회에는 우수상품 전시를 위해 경기도내 재래시장에서 60개의 부스를 설치하고 먹거리장터 운영을 위해 32개의 부스를 운영해 재래시장의 재미를 방문객에게 전해줄 예정이다. 
또 행사기간 동안 무예24기 공연과 줄넘기시범단 공연, 마칭밴드 퍼레이드, 골든벨을 울려라, 7080콘서트, 댄스페스티벌 등  흥겨운 이벤트행사가 이어져 관람객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앞으로 행궁광장의 볼거리는 점점 늘 것으로 예상된다.

행궁광장 주변에 즐길거리 마련 "체류형 관광객 늘리겠다"

행궁광장은 2만2000여㎡의 규모에 신풍교, 명당수, 홍살문과 길이130m, 폭15의 옛길, 거친판석을 이용한 길이 100m, 폭 40m의 어도와 어도 주변에는 도자로 서장대 성조도, 신풍루 사미도, 낙성연도, 봉수당 진찬도를 조성해 시민에게 새로운 광장문화를 제공하고 있다. 
광장주변에는 화성홍보관과 체류형 관광을 유도하기 위한 숙박시설인 사랑채와 정조대왕의 정치철학과 애민사상을 담은 종로의 종각 여민각이 자리하고 있으며, 가까운 거리에 세계문화유산 화성을 한눈에 볼수 있는 '화성박물관'이 준공될 예정이어서 수원을 찾는 관광객이라면 꼭 한번은 찾는 명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화성행궁광장, 수원의 문화 예술 관광 중심지로 변모_2
화성행궁광장, 수원의 문화 예술 관광 중심지로 변모_2

한편 시는 행궁광장 주변에 전통음식점과 공예상품점 및 기념품판매 거리를 조성하는 신풍지구정비사업 추진에 따른 전문가의 의견을 청취하는 보고회를 가짐으로써 행궁광장주변을 문화관광중심지로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이 자리에서 김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1997년 화성이 세계문화유산으로 등록된 이후 1차 복원사업을 통해 화성을 찾는 국내외 관광객이 날로 증가하고 있으나 먹거리, 볼거리, 즐길 거리 등 문화관광 인프라가 부족한 실정으로 경유형 관광에 그치고 있어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해 문화관광사업을 통한 지역경제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신풍지역 도시개발사업을 추진하게 됐다"고 사업추진배경을 설명하고 정비사업을 통해 다양하고 독특한 음식과 체험공간을 마련해 전통문화가 살아 숨쉬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열의를 보였다.

시는 광장 주변지역으로 노후 불량주택이 밀집해 있어 세계문화유산 화성 및 화성행궁과 조화를 이루지 않고 있고 화성을 찾는 방문객을 위한 각종 체험시설과 편익시설이 절실함에 따라 정비사업을 통해 관광활성화를 도모하고 괘적하고 살기좋은 역사문화도시로 만든다는 계획이다.

우선 화성행궁광장 양 옆에 총면적 1만7850㎡의 상업용지를 조성해 전통음식점과 공예품 판매점을 배치할 방침이다.
이 정비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부터 주민설명회를 통해 정비사업의 필요성을 지역주민에게 설명하고 오는 12월부터 지장물 철거 후 내년 5월경 공사를 시작해 연말에 완공할 예정이다.

화성행궁광장, 수원의 문화 예술 관광 중심지로 변모_3
화성행궁광장, 수원의 문화 예술 관광 중심지로 변모_3

시의회도 화성복원 위한 특위구성하기로 만장일치로 가결

시는 지난 99년부터 화성복원사업을 통해 그동안 화성행궁 등 미복원시설 복원과 화령전 보수 및 화성순례체험을 위한 장안문 성곽잇기, 방화로 인해 소실된 서장대 복원, 행궁광장 조성, 여민각 중건공사를 추진했으며 경유형 관광에서 체류형 관광으로 유도하기 위한 화성사랑채 건립, 화성홍보관 건립, 수원의 향토박물관인 수원역사박물관 건립 등을 추진해 왔다. 
현재는 화성박물관 건립사업, 성신사 복원사업을 추진 중에 있으며 앞으로도 화성내 38개의 미복원시설 복원을 통해 수원을 세계적인 문화관광도시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시는 총 2조원 가까이 드는 화성복원사업비 중 현재까지 4900억원을 투입했으나 현재대로 매년 300억원을 투입할 경우 50년 이상 소요된다고 보고 있다.
이에 따라 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서는 국책사업의 전환 및 특별법 제정을 통해 국․도비 지원이 절실, 중앙부처와 지속적으로 협의해 가고 있다. 

수원시의회에서도 지난 14일 제258회 임시회 1차 본회의에서 세계문화유산 수원화성 완벽한 복원을 위한 특별위원회 구성을 위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하고 1년6개월간의 활동에 들어가는 등 수원시의 최대 현안사항인 화성복원사업을 위해 집행부와 의회간 손을 맞잡았다.

수원시 관계자는 "화성복원사업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역 국회의원과 간담회를 추진하는 등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으며 복원사업외에도 체험프로그램 개발 등 문화관광 인프라 구축을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중"이라고 밝혔다.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