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백남준 아트센터가 수원인근에 있네?
지난 8일 개관, 관람객 발길 이어
2008-10-21 14:30:13최종 업데이트 : 2008-10-21 14:30:13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백남준 아트센터가 수원인근에 있네?_1
백남준 아트센터/사진 경기도

이번 주말에는 비디오 아트의 세계적인 거장이었던 고 백남준의 예술혼을 기리고 유작을 감상하기 위한 설립한 '백남준이 오래 사는 집' 백남준 아트센터를 방문해 보자.

생전에 국내외 매스컴엔 자주 오르내리면서 그의 모국이 한국이라는 사실에 뿌듯함도 느꼈을테지만 정작 그의 작품들을 가까이서 접해보고 이해하기엔 거리가 있었던 것이 사실이다. 
왜 백남준인가? 고개를 갸우뚱 거렸던 시민들은 이곳에 와서 그의 예술세계를 보면 고개를 끄덕이게 된다. 

백남준 아트센터는 지난 10월 8일 개관했는데 용인시 기흥구 상갈동 85번지에 경기도박물관과 함께 자리하고 있다.
관람료는 성인 기준 7000원으로서 적지 않은 관람료에도 불구하고 개관 초기부터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등 큰 관심을 끌고 있다.

백남준 아트센터는 세계에서 유일한 미디어 아트 전문기관으로 매체 중심의 미술관을 거부하고 국내와 국제, 내부와 외부, 예술과 사회 사이에 활발한 교차가 이뤄지는 역동적인 시스템으로서 예술, 테크놀로지, 인문학의 실험적 융합 및 교육을 사회 속으로 확장하고, 다양한 방식으로 사회적 개입 및 연결을 위한 특수한 목적에 부합하는 국제아트센터로 운영되고 있다. 

내년 2월 5일까지 매일 아침 10시부터 밤 10시까지 백남준 아트센터를 비롯하여 인접한 신갈고등학교 체육관, 지앤아트 스페이스 등에서 개관 기념으로 열리고 있는 '백남준 페스티발 - Now Jump'는 예술의 관념성을 떠나 실행과 혁신을 강조한다.
백남준과 백남준을 넘어서는 미래의 예술로 도약하고자 한다는 의미를 함축하고 있으며 어떻게 하면 창조적인 에너지를 구현할 수 있을지에 대해 질문을 던지고 있다. 

일반 관람객들은 관람 포인트를 알고 가는 게 좋을 듯 하다.
백남준, 그와 친분을 맺었던 친구들과 동료, 그리고 그와 연관 있는 여타 예술가들에 관한 기록과 작품들로 구성된 개관 전시, 예술과 비예술의 경계를 넘나들며 전무후무한 전위적 퍼포먼스를 펼쳤던 백남준의 행위예술 이후 40여 년이 지난 오늘날 로메오 카스텔루치의 '천국'을 비롯하여 페스티벌에 소개될 약 20여 개의 퍼포먼스 공연들, 그리고 다양한 장르 다양한 맥락의 작품들이 어우러진 복합미디어 설치전시를 살펴보는 것이다.
이를 통해 관람객들은 이 시대의 예술과 문화가 어떻게 진화되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된다.

백남준 아트센터 휴관일은 매월 마지막 주 월요일이며 관람료는 초등학생 3000원, 중.고등학생 5000원, 일반인 7000원으로서 20명 이상 단체관람 시에는 관람료 할인을 받을 수 있다.

한편 예약한 사람만 참가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있으므로 찾아오기 전에 홈페이지(www.njpartcenter.kr)를 참고하면 더욱 감동받는 관람이 될 것이다.
백남준 아트센터가 수원인근에 있네?_2
백남준 아트센터가 수원인근에 있네?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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