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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제현장]사도세자 혜경궁 마마 수원에 납시다
10일 행궁서 장헌세자와 혜빈홍씨 가례 열려
2008-10-10 15:41:30최종 업데이트 : 2008-10-10 15:41:3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축제현장]사도세자 혜경궁 마마 수원에 납시다_1
가례가 열린 화성행궁 봉수당

제45회 수원화성문화제 궁중문화축제의 일환인 장헌(사도)세자 혜빈 홍씨 가례가 10일 오후 2시부터 화성행궁 봉수당에서 열렸다.

김용서 수원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약 2000여명의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들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30분에 걸쳐 진행된 가례식은 식전행사로 경기도립무용단의 진도 북춤과 부채춤에 이어 본행사가 시작됐다.

왕세자빈 책봉에 따른 왕의 교지와 상징물 전달의식인 빈수책에 이어 왕세자가 왕세자빈을 맞아들이는 의식인 친영례가 펼쳐져 관객들의 큰 관심을 끌었다.

이날 행사는 조선시대 왕실의 혼인 예식을 철저한 자료의 고증에 따라 재현한 것으로 원래는 6가지 예로 구성됐으나 시간상 행사 진행상 빈수책과 친영례만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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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전행사-경기도립무용단의 북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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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빈의식을 치르기위해 단위에 오르는 혜빈 홍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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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빈의식 중인 혜빈홍씨

조선왕조의 가례는 왕을 위시해 왕세자나 왕세자손과 같이 왕통을 이어나갈 분들의 혼례를 이르는 것으로 그 절차는 원래 납채, 납징, 고기, 책비, 친영, 동뢰 등 6가지로 되어 있다.
이 모든 절차를 진행하려면 여러 달에 걸쳐 수천명의 인원이 동원돼야 하는 국가의 큰 잔치였다.  

한편 장헌(사도)세자는 조선조 제21대 영조의 두 번째 아들로 세자에 책봉되었으나 부친인 영조에 의해 뒤주에 갇힌 채 세상을 떠난 비운의 세자로 정조 대왕의 아버지이다.
또 혜빈홍씨는 남편인 사도세자가 세상을 떠난 후 정조가 즉위하자 궁호를 혜경궁으로 올렸으며 '한중록'이란 책을 저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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