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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리핀 마닐라서 한식·한국 문화 축제
2016-01-20 15:36:00최종 업데이트 : 2016-01-20 15:36:00 작성자 :   연합뉴스
정·재계 인사 초대해 김치 담그기…전통예술 무대도 꾸며

(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한식·한국 문화 축제가 주필리핀 한국문화원(원장 오충석) 주관으로 필리핀 수도 마닐라의 소피텔호텔에서 개막했다.

25일까지 소피텔호텔과 공동으로 마련하는 이 축제는 한식 요리 강좌, 김치 담그기, 한식 맛보기 등의 음식 축제와 가야금·부채춤의 전통예술 공연 무대도 펼쳐져 현지인들에게 한식과 한국의 전통문화를 널리 알리게 된다.

오충석 원장은 20일 연합뉴스와의 전화 통화에서 "음식 문화와 전통 공연을 통해 필리핀 사람들이 한국을 더 잘 이해해 양국 간의 친밀감을 높이는 게 행사의 취지"라며 "필리핀 정·재계의 주요 인사들을 축제에 초대했다"고 전했다.

축제는 21일 한국 전통주 만찬, 22일 김치 담그기, 24일 한식 브런치와 만찬 행사, 25일 한식 요리 강좌까지 4박 5일간의 일정으로 다채롭게 꾸며진다. 한국 전통예술 공연은 만찬 행사의 2부 순서로 소개될 예정이다.

문화원에 따르면 22일 김치 담그기 행사에서는 필리핀 정·재계 주요 인사 등 100여 명이 그랜드 앰배서더 서울 호텔의 한식 요리사 장보익 씨와 함께 체험에 나선다.

축제 기간 부대행사로는 호텔 내 뷔페식당에서 한복 전시와 입어보기, 한복 소개 영상 상영, 투호·제기차기 등 전통 놀이 체험 마당 등도 열린다.

문화원 관계자는 "TV 드라마 대장금이 필리핀에서 방영된 이후 한식에 대한 관심이 부쩍 늘어 마닐라 시내 한식당 고객의 절반 이상이 현지인"이라며 "이번 한식 축제에 현지 매체도 관심을 보이고 있어 필리핀에 한식을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필리핀 마닐라서 한식·한국 문화 축제_1

wakaru@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20 15:36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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