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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천산천어축제 연일 인산인해…9일 만에 80만명 돌파
2016-01-17 17:27:53최종 업데이트 : 2016-01-17 17:27:53 작성자 :   연합뉴스
이번 주말 관광객 35만명…짜릿한 손맛 느끼며 추억 낚아

(화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2016 화천산천어축제가 개막 9일 만에 관광객 80만명을 돌파하며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임을 재확인했다.

화천군은 주말인 16일 18만4천여명에 달하는 관광객이 입장한 데 이어 17일 16만6천여명이 입장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로써 지난 9일 축제 개막 이후 9일 만에 80만명이 넘는 관광객이 찾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중 외국인 관광객 수도 이날 4천500여명을 비롯해 현재까지 2만9천명이 넘게 찾아 외국인전용 낚시터를 향한 발길이 끊이질않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 찾은 외국인 1만5천명보다 2배가량 많다.

이날 화천천 얼음낚시터에는 7천개가 넘는 동그란 얼음 구멍에 낚싯대를 드리운 강태공들로 인산인해를 이뤘다.

길이 1.8km 달하는 화천천 얼음벌판에 차려진 얼음낚시와 루어낚시, 썰매타기 등 체험행사장에는 겨울축제의 백미를 즐기려는 관광객들로 발 디딜 틈이 없었다.

물 반, 고기 반에 짜릿한 손맛을 본 관광객들은 주변에 마련된 구이터나 회센터를 찾아 요리도 해 먹으며 추억을 쌓았다.

차가운 얼음물에 들어가 산천어를 잡는 맨손잡기 체험장에는 국내 관광객뿐만 아니라 외국 관광객들도 대거 참가해 차가운 물속을 들여다보며 산천어를 잡았다.

또 전날 창작썰매 콘테스트에 선보인 창작썰매를 끌어보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산천어축제의 벤치마킹을 위해 대구시의회, 서울 중랑구청, 전남 장흥군청 등 지자체의 방문도 이어지고 있다.

최문순 화천군수는 "관광객 한분 한분의 의견을 소중히 하고 자체적인 점검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가 되도록 운영에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conanys@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17 17:27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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