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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호 함양군수 "2020년 산삼엑스포 반드시 열겠다"
2016-01-14 07:01:00최종 업데이트 : 2016-01-14 07:01:00 작성자 :   연합뉴스
920억 투자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조성·지리산 케이블카도 의지

(함양=연합뉴스) 지성호 기자 = "뿌리 깊은 나무는 바람에 흔들리지 않는다는 말을 깊게 새기고 행정 역량을 더 연마해 군정 목표인 항노화산업 플랫폼을 만드는데 노력하겠습니다"

임창호 함양군수

임창호 경남 함양군수는 14일 연합뉴스와 신년 인터뷰에서 "올해는 무엇보다도 2020년 함양산삼 항노화엑스포를 개최하기 위한 기반 시설 확충에 집중하겠다"고 밝혔다.

임 군수의 산삼 엑스포 개최 성사 의지는 남다르다.

임 군수는 산삼 엑스포 개최를 위한 인프라 구축에 스스로 더 노력해 나가자는 의미로 올해의 사자성어로 자강불식(自强不息)으로 정했다.

그는 "지난해 산양삼 산업화단지 조성사업에 50억원 등 4개 공모사업으로 132억9천만원, 상림주변관광개발사업 등 5개 사업에 국비 보조사업으로 612억원을 확보했다"며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산삼 엑스포 기반시설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이어 산삼 엑스포 주무대가 될 상림공원의 기반시설이 하나 둘 들어서고 920억원이 투자되는 대봉산 산삼휴양밸리 조성사업도 진행될 예정이어서 산삼 엑스포 윤곽이 드러난다고 강조했다.

특히 산삼 엑스포는 경남도의 미래 50년 사업인 한방·항노화 산업벨트를 뒷받침하는데다 10년 넘게 산삼축제를 개최해 온 노하우가 탄탄해 엑스포 개최가 가능하다고 임 군수는 자신했다.

임창호 함양군수

이와 함께 농업이 군민소득 3만 달러 시대를 선도할 수 있도록 사과·양파·곶감 소득을 각 500억원으로 끌어올리기로 했다. 임 군수는 산양삼과 백련, 여주(쓴오이), 오미자 등 기능성 작물 재배를 확대하면서 축제와 연결, 6차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2012년 환경부의 부결 결정으로 중단한 지리산 케이블카 설치사업에 대해 그는 "도 중재에 따라 유치 경쟁을 벌여던 산청군과 공동 추진하기로 했다"며 "올해 6월께 케이블카를 설치할 수 있는 조건을 만들기 위해 국립공원 계획변경신청을 하는 등 다시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그는 "지리산 케이블카는 낙후한 서북부 경남을 발전시키고 관광산업의 활성화로 지역 경제를 견인하는 중요한 현안이라 설치가 성사되도록 전력을 기울이겠다"고 의지를 보였다.

무상급식 예산 규모에 대해 임 군수는 "저소득층 자녀 급식비는 도교육청이 전액 부담하는 것으로 하고 학교급식경비 중 보호자가 부담하는 식품비에 대해 영남권 식품비 평균 수준인 31.3%에 해당하는 5억1천 250만원을 편성했다"고 답했다.

shchi@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14 07:01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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