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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해안 궁평리 백사장 매년 1m씩 침식
2016-01-13 09:09:43최종 업데이트 : 2016-01-13 09:09:43 작성자 :   연합뉴스
화성시, 연안침식 대책 마련 후 관광지로 개발

(화성=연합뉴스) 김종식 기자 = 경기도 서해안 궁평리 해수욕장 백사장이 침식과 퇴적작용을 반복하고 있어 화성시가 용역을 의뢰하는 등 원인조사에 나섰다.

화성시는 지난해 궁평리 백사장 침식과 관련한 용역을 실시해 10년간 백사장 중간 부분이 10m가량 침식됐고, 방파제가 설치된 해수욕장 끝 부분에서 15m가량 퇴적된 사실을 밝혀냈다.

시는 이에 따라 올해 궁평리 해안에 대한 수심측량, 해빈(바닷물과 땅이 서로 닿은 곳이나 그 근처)측량, 물리·퇴적 조사, 해수유동, 퇴적물 이동 등 연안침식 기초조사 사업에 나서기로 했다.

내년에는 수치모형모델 개발 등을 통해 연안침식 방지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시는 화홍호 방조제, 궁평항 방조제, 선착장 등 인공구조물 설치와 인근 평택·당진항의 항로 수심을 높이기 위한 준설 작업 등이 원인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궁평낙조로 유명한 궁평리 해안가는 백사장으로 형성되어 있고, 인접해서 길이 833m, 너비 41m의 해송군락지(2만2천938㎡)가 있어 휴양·오락 시설이 들어서는 관광지로 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시 관계자는 "백사장 침식 및 퇴적은 주변 시설물의 안전뿐 아니라 지역발전의 저해요소로 작용한다"며 "용역을 통한 대책을 마련하고 주변을 해수욕장 등 관광지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jongsk@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13 09:09 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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