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겨울이 즐거운 눈의 나라 태백서 설렘의 시간을"
2016-01-13 10:29:53최종 업데이트 : 2016-01-13 10:29:53 작성자 :   연합뉴스
태백산눈축제 22일 개막…대형 눈 조각 작업 한창

(태백=연합뉴스) 류일형 기자 = 대형 눈 조각과 눈꽃 산행으로 유명한 태백산 눈축제.

2014년 소비자가 뽑은 가장 신뢰하는 브랜드 대상에 선정되고 지난해 51만명이 몰리는 등 대한민국 대표 겨울축제로 성장한 태백산 눈축제가 오는 22일 개막을 앞두고 막바지 준비에 한창이다.

태백시는 오는 22일부터 10일간 열리는 제23회 태백산눈축제를 앞두고 눈 조각을 위한 제설(눈 만들기) 작업과 눈 조각 등 축제 준비가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눈축제는 22일 태백시 중앙로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31일까지 태백산도립공원, 철암역, 장성동, 구문소 등에서 펼쳐진다.

시는 눈축제를 위해 지난해 12월 24일부터 눈조각 제설작업을 추진해왔으며, 현재 태백산도립공원과 시내 일원에서 눈조각 작업을 진행 중이다.

오는 16일부터는 전국대학생 눈조각 경연대회에 12개 팀, 시민 눈조각 경연대회에 11개 팀이 각각 참가해 당골광장과 시내 일원에서 경연을 펼친다.

올해는 예년과 다르게 얼음분수, 눈터널, 스노 캔들과 야간에 축제장을 찾는 관광객을 위해 LED(발광다이오드) 눈사람을 설치해 볼거리를 더욱 풍성하게 한다.

이색창작눈썰매대회, 추억의 연탄불 먹거리, 얼음포춘볼, 동계올림픽 체험 등 다채로운 체험행사도 관광객을 맞을 준비를 하고 있다.

지난 3일 당골광장의 눈조각을 시작으로 당골광장 13점, 아래광장에 4점, 시내 관광안내소 옆에 12점의 눈조각을 이미 완료했으며 당골광장의 초대형 눈조각과 이글루카페, 철암역, 장성동지역 등의 눈조각은 늦어도 1월 20일까지는 완료될 예정이다.

눈축제 관계자는 "23번째를 맞이하는 태백산 눈축제를 세계적인 규모로 확대 발전시켜 우리나라 대표 축제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순백의 설원, 그림처럼 피어나는 눈꽃, 겨울이 즐거운 눈의 나라 태백에서 가족·연인과 함께 설렘의 시간을 누려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ryu625@yna.co.kr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2016/01/13 10:29 송고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