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조대왕 거북시장에 납시오!
1일 ‘영화역에서 정조대왕을 영접하다’ 손님맞이 축제 연다
2011-06-28 11:43:52최종 업데이트 : 2011-06-28 11:43:5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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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장안문밖에 형성돼 있던 새술막거리에 위치한 거북시장에서 능행차를 하는 정조대왕을 영접하는 뜻 깊은 축제가 열린다. ![]() 사진은 지난 4월 열린 거북시장 새술막축제 거북시장 상인회 차한규 회장은 "이 축제는 정조대왕의 애민사상과 효심을 기리자는 뜻도 있지만 손님을 임금처럼 맞이하겠다는 상인들의 마음도 포함돼 있는 행사"라고 말했다. 한편 거북시장은 수원 화성(華城)의 장안문 밖에 있는 상가로 조선 정조 때 화성 축성 당시 조성됐다. 1990년대 초까지만 해도 수원의 대표적 먹을거리 장터로 유명했지만 인근에 대형할인점이 잇따라 들어서고 상권이 이동하면서 쇠락을 거듭해 현재는 식당 등 250여 점포만 남아 있다. 이에 상인회는 지난해부터 각종축제를 개최하는 등 옛 영화를 찾기 위해 적극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수원시 역시 이 지역과 연계되는 도로 2개 노선을 정비하고 조선시대 역참(驛站)인 옛 영화역으로 가던 길을 복원한다. 또 1900년대 초 사라진 것으로 추정되는 영화역도 복원된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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