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 자치단체 최초 녹색자동차보험 시범사업
고유가 시대 온실가스 줄이고, 보험료도 절약
2011-03-31 16:23:24최종 업데이트 : 2011-03-31 16:23:24 작성자 : e수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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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는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자동차의 온실가스를 줄이면서 자동차 보험료도 절약할 수 있는 친환경 신개념 사업인 녹색자동차보험을 환경부, 부산광역시와 함께 전국 최초로 추진한다. 수원시, 자치단체 최초 녹색자동차보험 시범사업 _1 환경부, 지방자치단체, 보험업계, 배출권거래사가 온실가스를 줄이기 위한 시범사업의 협력 MOU를 맺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협약식에서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서는 수송부문의 온실가스 감축을 적극적으로 추진해야 한다"며 "수원시는 친환경교통수단(바이모탈 트램 등)을 도입하는 등 교통체계 개편과 함께 많은 시민이 차량운행을 줄여나갈 수 있도록 녹색자동차보험과 같은 녹색경제 정책을 더 많이 개발해 시행함으로서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환경수도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현재 수원시에 등록된 차량 중 녹색자동차보험 가입 대상 약 35만대이며 시 전체 탄소 배출량의 26.62%를 차지하고 있어 이중 1만대의 차량이 시범사업에 참여해 1대당 주행거리를 1년간 2천㎞씩 단축할 경우 소나무 84만 그루를 심어야 달성할 수 있는 약 4천200톤의 CO2를 감축할 수 있다고 시 관계자는 밝혔다. 이 경우 유류소비 감소에 따른 에너지 절약효과는 163만 리터로 약 27억7천만원에 해당하며, 교통 혼잡 비용 감소에 따른 경제적 효과 역시 27억5천만원에 달할 것으로 시 관계자는 전망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