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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국민연금 임의가입자 급증
2010-01-21 16:13:45최종 업데이트 : 2010-01-21 16:13:45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최근 국민연금 가입대상자가 아닌데도 보험료를 납부하는 임의가입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다고 한다. 
보건사회연구원의 '제1차 저출산고령사회 기본계획(2006~2010)'의 주요정책에 대한 조사결과에 따르면, 25세 이상 성인남녀 중 79.3%가 노후의 생활비 부족을 걱정하고 있다. 특히 베이비붐 세대(1955년생~1963년생)의 대규모 은퇴를 중심으로 노후생활 준비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민연금이 대안으로 부각되고 있다.

2008년까지만 해도 전국적으로 2만7천여 명 안팎이던 임의가입자는 2009년 3만6천여 명으로 30%이상 늘어났고, 경기․인천지역은 6천8백여 명이던 가입자가 2009년 9천8여 명으로 40%이상 크게 늘어났다.

임의가입을 주로 하는 계층은 전업 주부다. 배우자의 연금과 별도로 본인의 연금을 받을 수 있으며 개인연금과 비교했을 때, 물가를 반영해주고 평생 받을 수 있는 연금으로 국민연금만한 것이 없기 때문이다. 국민연금에 가입하고 있는 남녀의 비율은 남성이 여성보다. 1.6배 많은데 비해 임의가입자는 여성이 남성보다 3배 이상 많다는 사실이 이를 잘 나타내고 있다.

특히 노후가 임박한 50대 전업주부의 임의가입이 전체 여성의 68.3%에 달한다. 이는 부모 부양과 자녀 교육 등으로 본인의 노후준비에 소홀했던 50대 여성들이 남편의 노후대비와 별도로, 본인의 노후준비에 대한 관심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해 경제위기를 겪으면서 노후를 준비하기 시작한 50대 여성들이 늘어난 것도 사실이다.

이에 따라 임의가입을 통해 부부가 함께 연금을 받는 사례도 증가하고 있다. 함께 연금을 받는 부부 10만 2340쌍 중 한쪽 배우자가 임의가입을 해서 연금을 받는 경우가 1만 936건을 차지해 전체 수급 부부 중 10.7%에 이르렀다. 여성의 평균수명이 82.7세, 남성의 평균수명이 76.1세로 여성이 남성보다 평균 6.6세 이상 많이 살고 있는 우리나라에서 임의가입을 통해 여성이 본인의 연금을 받을 수 있는 권리가 늘어나고 있는 것은 더욱 고무적인 일이다.

임의가입에 대한 문의는 국민연금콜센터 1355 또는 해당지역 관할지사에서 상담할 수 있다.
<자료/국민연금공단 경인지역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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