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울리는 악덕상술 '요주의'
네비게이션․유아교재 판매 기만상술 심각
2009-06-18 13:14:52최종 업데이트 : 2009-06-18 13:14:52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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갖가지 허위기만수법으로 소비자를 유인하는 악덕상술이 여전히 기승을 부리고 있다. 방문판매나 텔레마케팅으로 "결제대금을 다시 돌려준다"거나 대기업 직원으로 신분을 사칭해 계약을 유도하는 등의 수법으로 소비자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 K모씨(남, 4O대)는 "기아자동차에서 무상점검 나왔다"는 판매원의 말을 믿고 네비게이션을 구입했다. 신용카드로 51만원을 결제하면 10년에 걸쳐 결제한 금액을 돌려준다고 해 네비게이션을 장착했는데 알고 보니 신분을 사칭한 사기상술이었다. ❍ C모씨(여, 3O대)는 방문한 판매원에게 유아용 교재(책, 비디오 테잎)를 200만원에 구입 계약했는데 판매원은 교재를 모두 개봉해 진열까지 해주었다. 구입 후 후회가 돼 해약을 요구했더니 이미 물품을 개봉해 철회해줄 수 없다며 거부한다. ❍ N모씨(여, 3O대)는 방문 판매원에게 유아용 교재를 구입하면서 갖고 있던 책․금반지에 현금 42만원을 주었지만 교재의 일부를 받지 못하고 있다. 계약서를 주지 않아 판매업체 연락처도 모르고 판매원은 처리를 미루고만 있다. 방문판매, 텔레마케팅 등 판매원이 적극적으로 계약을 권유하는 판매의 경우 소비자의 신중한 선택이 중요하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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