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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IT중소기업 첨단기술로 러시아 시장개척 청신호
2009-05-20 22:09:03최종 업데이트 : 2009-05-20 22:09:03 작성자 :   박병하

전세계 경기 침체에 따른 기업 경기 전망 악화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원시가 관내 IT산업 활성화를 통한 경제난 타파에 나섰다.

수원시 IT중소기업 첨단기술로 러시아 시장개척 청신호_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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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IT중소기업 첨단기술로 러시아 시장개척 청신호_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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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와 수원상공회의소는는 지난 5월 12일부터 15일까지 4일간 러시아 모스크바 엑스포센터에서 개최된 2009 모스크바 정보통신박람회 (SVIAZ-EXPOCOMM 2009)에 관내 4개 첨단 IT 중소기업들을 파견, 1342만불의 수출상담실적과 377만불의 수출계약추진 성과를 거뒀다.

모스크바 정보통신박람회는 러시아는 포함한 독립국가연합(CIS), 동유럽 최대의 정보통신 박람회로 올해로 21회째 개최됐으며, 금번 박람회는 수원시 4개사를 포함 독일, 미국, 중국, 대만 등 전세계 22개국 453개 업체가 참가해 각종 통신장비와 방송장비, 사무자동화기기, 광학기기 등의 다양한 제품을 선보였다.

(주)다인시스 등 수원시 4개 IT 중소기업들은 디지털 광고플레이어, 이동통신모뎀, 광통신장비, 노트북 쿨러 등을 출품했고 전시장을 방문한 바이어들과 열띤 상담을 벌여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뒀다.

가장 실적이 좋았던 (주)다인시스는 네트워크 기반의 디지털 광고플레이어를 선보여 러시아 통신장비 업체에 1차로 200대(9만달러 상당)를 공급키로 하는 등 1년내 100만달러의 수출을 기대하고 있으며, 광통신장비 및 케이블을 선보인 (주)오피트정보통신은 러시아 전역에 지점망을 가진 광통신 전문업체에 연간 50만달러 OEM 공급키로했다.

수원시 IT중소기업 첨단기술로 러시아 시장개척 청신호_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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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IT중소기업 첨단기술로 러시아 시장개척 청신호_4
수원시 IT중소기업 첨단기술로 러시아 시장개척 청신호_4

이밖에도 노트북 쿨러를 출품한 (주)크라디아는 러시아 대형 컴퓨터 주변기기 유통업체에 1차로 2400대를 공급키로 했고, 시장 반응에 따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독점 공급 계약을 체결키로 해 연간 10만달러의 수출이 기대된다. 또한, CDMA 방식 이동통신 단말기 제조업체인 (주)브로드텔은 특수 단말기용 CDMA 450 무선모듈을 올해까지 1만대 공급을 추진키로 하는 등 향후 성과가 기대된다.

수원시 국제통상과 관계자는 "러시아 정보통신 시장이 매년 급성장하고 있어 최근의 러시아 금융위기를 오히려 기회로 활용해 우리 기업들이 발빠르게 대응한다면 미개척 시장을 확대하는데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 앞으로도 관내 기업들에 대한 해외 판로 개척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며, 수출성과가 기대되는 관내 유망 중소기업들을 적극 발굴해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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