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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시 지반(地盤)정보시스템...비용절감 큰 기여
외부 용역 없이 실무부서에서 직접 추진해 2억원 넘게 절감
2008-11-18 13:18:00최종 업데이트 : 2008-11-18 13:18:00 작성자 : 편집주간   김우영

수원시가 기초자치단체로는 전국 최초로 GIS지반정보시스템 DB구축사업을 추진해 토목, 건축 공사시 지반정보 취득을 위한 비용을 절감하고 재해예방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수 있게 됐다.
또 수원지역의 지반정보를 굴착하지 않고도 알 수 있어 불필요한 공사로 인한 시민불편을 줄이게 됐다.

시는 현재 택지개발이나 공공건물 신축시 관공서에 시행자가 의무적으로 제출하도록 되어있는 지반조사 자료가 효과적으로 활용되지 못하고 있는 점에 착안해, 지난해 7월부터 기확보하고 있는 지반정보자료에 대한 1, 2차 DB구축사업을 통해 1356공의 정보를 완료했다. 

수원시 지반(地盤)정보시스템...비용절감 큰 기여_1
수원시 지반(地盤)정보시스템...비용절감 큰 기여_1

이어 광교택지개발사업지구와 권선주공단지 재건축사업지구 등 46개사업을 통해 얻은 647공에 대한 정보를 추가로 입력하는 3차사업을 내년 2월까지 완료할 계획이다.

기초자치단체로서 외부용역에 의하지 않고 지반정보 DB구축사업을 직접추진하는 데는 실무부서인 토지정보과의 적극적인 노력이 있었다. 
지난 3월 지반정보DB구축사업 직접추진을 위해 수원시 토지정보과 지리정보팀은 국토해양부 한국건설기술연구원을 방문해  전문가의 자문을 구하고 추진과정에서 나타난 '다양한 지질정보에 대한 표준안 마련' '정밀한 지반정보를 위해 기본도를 5천분의 1에서 1천분의 1로 변경' '지반정보를 발주처 및 사업수행자가 입력하도록 제도화' 필요성 등 도출된 문제점에 대해 다양한 의견을 제시해 관계자로부터 긍정적인 답변을 얻어내기도 했다.

한편 시는 지반정보를 비롯한 GIS사업을 자체추진해 2억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하기도 했다. 
시는 지반정보사업비 7500만원, 도시기준점 세계측지계 좌표변환비 1억원, 통합기준점 전국 1번 설치사업비 4000만원을 절감해 시재정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이밖에도 전국 최고 수준의 토지이용 민원 ONE-STOP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정확하고 신속한 서류발급을 위해 GPS수신기 등 첨단 위성측량장비를 도입해 전산DB 고도화사업을 추진 중이며 내년부터는 토지민원 전산발급창구를 구청에서 시,구,동 44개 창구로 확대, 인터넷 열람만 가능했던 토지이용계획 확인원 발급업무도 가능하다.

또 지리정보시스템의 안정적 운영을 위해 상․하수도, 도로시설물, 공원내 수목 및 시설물 등에 대한 정보를 통합관리해 지하시설물에 대한 양질의 정보를 제공해 업무효율을 높이고 수치지도나 GIS지하시설물도를 일반에게 판매할 계획이며 앞으로는 항공사진도 조례를 개정한 후 제공할 계획이다.

수원시 관계자는 " 내년부터 지반정보 DB구축사업이 자치단체별로 의무 시행됨에 따라 지난해부터 이를 추진해 온 수원시는 이 분야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며 지속적인 DB구축사업을 통해 다양한 분야에서 지반정보를 유용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외부용역에 의하지 않고 직접 추진함으로써 2억원이 넘는 예산을 절감했다는 점에서 큰 긍지를 느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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