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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전면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
2014-02-01 09:57:14최종 업데이트 : 2014-02-01 09:57:1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월1일부터 우리생활에 큰 변화가 하나가 있다. '음식물쓰레기종량제'가 시행된 것이다.
당초 2014년 1월1일부터 시행하려던 'RFID(전파를 이용한 인식) 방식의 음식물쓰레기종량제를 한 달 연기, 오늘(2월1일)부터 전면시행 한다.
지금까지 음식물쓰레기양에 관계없이 배출해도 가능했지만, 오늘부터 전자태그 RFID 개별종량제는 전자저울로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측해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게 된다. 

기자가 거주하고 있는 장안구에서는 1월1일부터 음식물종량제를 부분적으로 시행해왔지만, 무게에 따라 수수료를 부과하지 않았다. 장안구지역 일부 대단위 신규아파트단지 입주에 따라 시스템설치가 늦어져 전면시행을 1개월 연기한 것이다.
오늘부터 음식물종량제가 전면시행 되는 대상은 장안, 영통, 권선, 팔달 등 4개구 100가구이상 아파트이다.

설 명절을 쉬고 집으로 돌아온 31일 오후시간 집사람은 냉장고를 정리하며 집안에 있는 음식물쓰레기를 모두 끄집어 내어놓으며 "내일부터 음식물종량제가 시행되면 음식물쓰레기도 돈을 지불해야 버릴 수 있어요. 버릴 것은 오늘 다 버려야 합니다."며  RFID카드를 보여주며 음식물을 버리는 방법에 대해 가족들에게 설명했다. 그리고 집안에 있는 음식쓰레기를 가지고 현장에서 버리는 방법과 주의사항을 설명해주었다.

1일부터 전면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_1
각 가정에 지급된 RFID카드를 대면 배출구 뚜껑이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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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전면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_2
배출구 뚜껑이 열리면 음식물쓰레기를 버리면 된다.

음식물 쓰레기를 배출하는 방법은 어렵지 않았다.
세대별로 2장씩 나누어준 교통카드크기의 RFID카드를 사용하면 된다.
가장 먼저 카드를 대면 음식물을 투여할 수 있도록 뚜껑이 자동으로 열린다. 그다음 가지고 간 음식쓰레기를 버리면 된다. 음식물을 버린 다음 카드를 다시 대면 열려있던 뚜껑이 닫힌다. 여기에서 주의해야할 것은 뚜껑을 손으로 강제로 닫지 말아야 한다.
이렇게 음식을 버리면 본인이 버린 음식물쓰레기 량을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할 수 있다. 배출량을 자동으로 계측해 무게단위로 수수료를 부과하는 방식으로 1㎏당 72원이 부과된다.

음식물쓰레기 배출방법을 지키지 않고 무단으로 배출시 무단투기 단속을 실시, 과태료(최고 20만원)를 부과한다는 사실도 기억해야한다.
또 한 가지 배출시 넣어도 되는 음식물쓰레기는 '밥과 면, 고기류 및 생선, 다시마, 미역, 과일, 채소 등'이다.
반면 넣으면 안 되는 생활쓰레기는 '소와 돼지 등의 육류의 털과 뼈다귀, 조류 등 패류 껍데기, 호두 등 견과류의 껍데기, 복숭아 등 핵과류의 씨, 녹차와 보리차 등 1회용 티백, 비닐봉투, 숟가락, 젓가락 등'을 기억하고 실천이 필요하다.

1일부터 전면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_3
버린 음식물쓰레기 양은 그 자리에서 바로 확인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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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부터 전면 시행된 음식물쓰레기 종량제_4
각 가정에 지급된 RFID카드

오늘부터 전면 시행 되는 음식물종량제를 통해 수원시에서는 음식물쓰레기양의 20%에 해당하는 연간 1만1천800여t이 줄어 10억여원 상당의 비용을 절감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10억이라는 돈은 어마어마한 금액이다. 이 돈이면 경제적 빈곤에 처해있는 내 이웃들에게 웃음과 희망을 줄 수 있다.

각 가정에서 음식물쓰레기를 적게 벌릴 수 있는 조리방법개선과 잔반을 최소화하는 생활습관 등으로 음식쓰레기종량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동참이 필요하다. 오늘부터 전면시행 되는 '음식물종량제' 성공여부는 117만 수원시민의 손에 달려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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