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상거래 사기를 당하다
거래자의 신상정보를 제대로 파악하기, 안전거래 이용해야
2014-02-05 07:16:49최종 업데이트 : 2014-02-05 07:16:49 작성자 : 시민기자 이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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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어처구니 없는 일을 아주 눈 깜짝 할 사이에 당하고 말았다. 나름 나는 내 자신이 '사기'에 대해 방어를 잘 하는 인간부류에 속한다고 생각하고 살았다. 보이스 피싱 사기 전화도 나에게 2번이나 왔었고, 외할머니한테 온 피싱 사기 전화도 나의 재치 있는 대처로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인터넷상거래 사기를 당하다_1 인터넷상거래 사기를 당하다_2 혹시나 해서 내가 알고 있는 이 범인의 신상정보를 사이트 내에 검색 해보니 가관이 아니었다. 이미 작년 11월부터 이 사이트에서 사기를 치고 다녔으면 현재까지도 아이디와 계좌 번호를 계속적으로 바꾸어 가며 사기를 치고 다녔던 것이다. 이미 나와 같이 사기를 당한 회원 수만 해도 약 30명은 족히 넘어 보였다. 사기를 당한 액수 또한 천차 만별이었다. 나는 2만원이지만, 그 외 3만원 5만원, 거의 30만원 넘기 사기 당한 사람들도 많았다. 그런데 더 황당한 것은 다른 사이트에서도 사기를 치고 다닌다는 것이었다. 거래 사이트에서 이런 사기를 방지 하기 위해 안전거래방법도 있으니 솔직히 소액같은 경우에는 안전거래를 하게 되면, 드는 비용이 있기 때문에 잘 안하는 편이고, 소액을 사기 당했을 시 경찰에 신고를 잘 안하는 피해자들의 특성을 이용한 범죄 사기꾼들이 너무나도 많다. 피해 신고 사례 접수 건들을 살펴보니 하루에도 수 십만원씩 사기를 치는 범인들이 너무나도 많았다. 내가 들은 생각은...그렇게 사기를 칠 머리로 다른 것을 하면 성공 했을 것 같은 생각이 들었다. 몸도 가뜩이나 너무 안 좋은 상태에서 이 사기꾼에 휘말려 돈까지 잃은 생각에 얼마나 열이 받던지..솔직히 돈 2만원이야 아주 소액이고, 불쌍한 사기꾼의 인생에 얼마 보탬이 안 되겠지만 내가 열 받은건 너무나도 괘씸해서였다. 어떻게 다른 사람들의 돈을 사기형태로 빼내서 쓰는지..그런 양심없는 행동이 참으로 괘씸했다. 그나마 높은 금액을 사기 안당한 것이 다행이라 생각할 수 밖에 없었다. 이런 사기를 겪은 이유는 아무래도 내 잘못이 가장 큰 듯 싶다. 거래시에 항상 거래자의 신상 정보 등을 확실하게 알아보고, 웬만하면 소액이더라도 안전거래를 이용하기를 바란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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