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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공동체 라디오대회' 네팔기자단 수원초청
화성 성곽, 행궁, 지동 등 견학 예정
2013-12-04 01:02:25최종 업데이트 : 2013-12-04 01:02:25 작성자 : 시민기자   김형효

세계 공동체 라디오 대회 열려

사람들은 저마다 아름다운 꿈을 꾼다. 시민기자는 이틀 전 세계 공동체 라디오 대회가 열린 서울시청 다목적홀을 찾았다. 
사실 이번 서울대회에 네팔에서 대규모 참가단이 참석해서 아내와 함께 그들을 만나기 위해서 찾았다. 제1회 대회는 인도네시아에서 2005년, 2010년 인도 대회에 이어 세 번 째 열린 대회로 아시아, 태평양 연안의 23개국 173명의 라디오방송국 기자들이 참석해 12월 2일~ 12월 5일까지 서울시청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는 각국에서 공동체를 위해 일하고 있는 라디오 방송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고 주제별 토론을 하는 등 공동의 관심사를 찾아내는 데 그 목적이 있다고 한다. 
이번 대회에 참석한 네팔에는 250여개의 라디오 방송국이 있다고 해서 매우 놀랐다. 네팔은 깊고 험한 산맥이 많아서 오히려 라디오 방송국이 발전되어 있다고 했다. 그러나 최근 미디어 환경이 바뀌면서 지역의 공동체 관련 이슈보다 더 큰 사회적 이슈에 휘말려가는 데 대해 안타까움을 나타냈다. 

'세계공동체 라디오대회' 네팔기자단 수원초청_1
세계공동체라디오 서울대회 행사안내문

네팔기자단 수원 초청 

네팔에서는 26명의 기자가 참석했는데 네팔라디오 기자단에 2명의 지인이 함께 했다. 아내와 나는 그들을 수원으로 초청했고 오늘 오전 수원을 찾기로 했다. 
행사에 참석한 네팔기자단 중 프로그램 진행과 관련해 방해받지 않는 일부 기자단을 초청한 것이다. 오전 11시에 수원역에 도착해서 화서문에서 서장대를 찾아 수원 시내를 살펴본 뒤, 창룡문 방향으로 화성성곽을 돌고 화성행궁을 찾아볼 생각이다. 가능하다면 지동벽화 골목도 찾을 것이다.

'세계공동체 라디오대회' 네팔기자단 수원초청_3
네팔기자단의 한국방문을 환영하는 행사가 지난 1일 네팔대사 등이 차여한 가운데 네팔인 회관에서 열렸다.

시민기자는 이번 네팔기자단 초청을 하면서 작은 소망을 가졌다. 지금 네팔에서 한국으로 이주노동을 온 규모가 매우 많아지고 있다. 현재 한국에 체류 중인 네팔인만 공식적으로 2만1천여명에 이르렀다. 
대부분이 이주노동자인 그들이 지난 2008년 EPS(한국어능력시험)제도에 의해 매년 정기적으로 5천여명 이상의 네팔노동자들이 한국에 오고 있다. 

그들은 한국에서 귀국 후 다시 한국을 찾을 수 있는 미래 관광객들이다. 그들이 코리안드림을 이루고 돌아가 다시 일가를 이룬 후라면 그들의 자식들과 한국으로 여행을 올 가능성이 매우 크다. 작지만 시민기자의 미래에 대한 투자의 마음으로 수원에 부른 것이다. 또한 그들에게 한국에서 살아가고 있는 네팔인들과의 만남을 주선하고자 한 것이다. 

수원에 있는 세계문화유산인 화성을 알게 하고 조선시대 정조를 알고 간다면 그들은 짧은 한국방문 시간동안 우리의 소중한 역사의 일부를 바라보게 되는 것이다. 

세계공동체라디오대회, 네팔인 기자단, 수원시, 화성, 화성행궁, 김형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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