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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왕십리 전철개통, 바뀐 수원시민의 삶
폭설에도 출근걱정 '無'..자취고민 서울소재 대학생 통학선택
2013-12-12 01:46:15최종 업데이트 : 2013-12-12 01:46:15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수원-왕십리간 복선전철 전구간이 완전 개통된지 2주가 되어 가고 있다.  아직 보름도 되지 않은 수원-왕십리간 복선전철 개통으로 수원시민의 삶도 크게 바뀌었다. 
분당선이 수원역까지 개통되고 수원역은 수도권지하철 환승역사가 되었다. 이에 따라 기존 서울 청량리,광운대와 천안,신창방면으로 가는 시민들뿐 아니라 왕십리나 분당,용인방면으로 가는 시민들의 편의도 크게 개선됐다.

수원-왕십리 복선전철 완전개통으로 시민 편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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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방면을 가리키고 있는 역사 안내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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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행 열차를 알리는 열차 도착 안내판

예전에 폭설이 내릴때에는 강남이나 서울 다른 지역으로 출근하는 시민들의 경우 1시간 정도 빨리 집에서 나와서 출근을 해야 했다. 폭설이 내리면 광역버스의 경우 사람들이 많이 몰려서 고속도로 입구쪽 정류장을 이용하는 승객들의 경우는 승차가 힘들기도 했고 거북이 운행을 하기 일쑤였다. 
그러나 지하로 다니며 정시성을 갖는 지하철의 개통으로 시민들은 날씨에 크게 걱정을 하지 않고 출퇴근을 할 수 있게  된것이다.

서울이나 성남,용인에 소재한 대학으로 통학하는 대학생들도 한층 통학이 편리해졌다. 성남과 용인의 경우 30~40분이면 통학이 가능해졌고 왕십리 방면으로 아침시간대 급행열차를 이용할 경우 서울 강북쪽에 있는 대학들의 경우도 1시간 30분 이내면 충분히 통학이 가능해져 기존 2시간 이상 걸리던 통학시간이 크게 단축된 것이다. 
이에 따라 서울에서 자취를 하는 것을 고려하던 대학생들도 통학을 하기로 결정을 한 학생들도 늘어나서 가정에서는 자취 및 생활비용 등 부담을 크게 덜게 되었다.

환승불편 및 역사 미비점, 노선명칭 갈등은 불씨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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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에서 환승을 하기 위해 계단을 오르는 시민

수원-왕십리 복선전철 완전개통으로 수원역은 환승역사가 되었다. 그러나 출퇴근시간대 많은 승객들이 한꺼번에 1호선과 분당선을 오가기 때문에 통로가 이용승객수에 비에 좁아서 불편하다는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그리고 개통 이후 많은 언론들에서 보도가 되었듯이 역사 내 화장실이나 가파른 에스컬레이터 등의 문제는 해결 과제로 지적되고 있다. 이 문제는 코레일에서 단순히 개통했다고 끝낼 문제가 아니라 해결해야할 과제이다.

기존 분당선이라고 불리던 수원-왕십리 복선전철은 노선명칭을 바꾸어야 한다고 수원시민뿐 아니라 많은 이용객들이 지적하고 있다. 분당구간만을 운행하거나 기존 선릉에서 분당을 잇는 전철이 아닌 서울과 성남,용인,수원까지 광역도시들을 연결하는 광역전철망이 완성되었기 때문이다. 

단순히 특정지역명을 대표하는 것이 아닌 광역전철망으로서 그것을 대표할 수 있는 명칭이 되어야 이용객들의 혼란을 방지할 수 있다. 하지만 성남시가 크게 반발하고 있는 만큼 지역갈등이 확산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기 때문에 관계자들이 충분히 여론을 바탕으로 결정을 해야 한다.

사통팔달 철도도시, 기대되는 수원의 앞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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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역 환승통로 모습

수원은 이전부터 사통팔달 교통으로 전국 어디든 갈수있는 교통의 요충지로 통했다. 그러나 전철망에서는 뒤져 있던게 사실이다. 분당,평촌,일산 등 신도시 건설로 국가의 대중교통망 대책도 신도시에 집중되어 있었고 수원은 상대적으로 뒤로 밀려나 있었다. 그리고 인근 지자체의 노선 변경 문제, 예산 문제 등으로 개통이 늦어졌었다.

그러나 수원은 이제 수년 이내에 격자형의 광역철도망과 수원시 도심구간을 통과하는 수원도시철도 트램사업 추진 등 사통팔달 철도도시로서 발전을 하고 있다. 수원-왕십리간 복선전철 완전개통으로 시민의 삶도 매우 편리해지고 크게 바뀌었다. 수원 어디는 철도를 통해서 30분 이내에 도달할 수 있는 사통팔달 수원의 앞날이 기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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