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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분별한 불법 현수막 이제 그만!
불법 현수막, 사거리부터 산책로, 버스정류장까지
2013-12-06 15:49:39최종 업데이트 : 2013-12-06 15:49:39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무분별한 불법 현수막 이제 그만!_1
가로수에 내걸린 불법 광고 현수막

우리는 어디를 가도 광고를 볼수 있다. TV에서는 케이블 방송에서는 중간광고가 나오고 공중파 방송에서도 상호명과 브랜드명이 그대로 노출되는 간접광고가 전면 허용이 되어 있다. 지하철과 버스에서도 광고를 볼 수 있다. 
광고는 자본주의 사회에서 필연적일 수 밖에 없는 것이고 분명 광고도 마케팅의 일환으로서 그 효과가 있는 것으로 전문가들은 입을 모아서 말하고 있다. 그러나 광고로 범람하는 세상 속에서 시민들은 잠시 휴식을 할 수 있는 공간이 필요하다.

무분별한 불법 현수막, 길거리에 범람

무분별한 불법 현수막 이제 그만!_2
산책로 입구에 내걸린 불법 광고 현수막

길을 걷다가 보면 광고 현수막을 심심찮게 목격할 수 있다. 주로 아파트 분양 광고가 대부분이다. 부동산 경기가 몇년 동안 침체된 현실 경제를 반영하는 모습이기도 하다. 
그러나 길을 걷는 시민들에게 불법으로 개제된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을 보고 집을 사는 시민들이 얼마나 있을지 모르겠다. 이런 불법 현수막은 미관을 해칠뿐 아니라 비바람에 낡아서 떨어져 나가 쓰레기가 되기도 한다.

현재 시청이나 구청에서 불법 현수막을 수거하는 모습도 있지만 반대로 현수막을 거는 모습도 보인다. 주로 이들은 전봇대나 나무에 걸기도 한다. 
이들이 나무에 거는 현수막으로 인해 가로수가 손상을 입고 있다. 그리고 스스로 철거를 하지 않아서 오래 방치되면 흉물이 되어 그대로 방치가 된다.  문제는 이들 불법 현수막이 사거리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만 걸리는 것이 아니라는 것이다.

불법 광고 현수막은 사거리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뿐 아니라 산책로 입구에도 걸려 있다. 시민들이 도심 속에서 잠시 여유를 찾고 운동을 하기 위해 찾는 산책로에서도 광고 현수막이 걸려있다. 숙지산 중턱에도 아파트 분양 광고 현수막이 목격되었다. 오래되어 너덜너덜한 모습이었다. 
도대체 산 중턱에다가 광고 현수막을 설치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모르겠다. 수원시는 현재 해당 문제에 신고가 들어오거나 순찰을 할 때, 발견이 되면 즉각 철거를 하고 있다.

광고는 현수막 지정 게시대에 설치하길

무분별한 불법 현수막 이제 그만!_3
수원시가 운영하는 광고 지정 게시대 모습

길거리에 광고 현수막이 무분별하게 내걸리는 것을 막기 위해 수원시는 사거리나 유동인구가 많은 지역에 광고 현수막을 설치할 수 있는 광고 지정 게시대를 운영하고 있다. 일정기간 동안 비용을 내고 설치하는 것이다. 주로 해당 게시대는 단순 홍보나 노인 등을 대상으로한 광고가 효과적이다. 
이렇게 광고 현수막을 불법으로 무분별하게 설치하는 것이 아닌 합법적으로 일정 비용만 지불하면 설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그런 최소한의 비용을 지불하는 것을 피하기 위한 것이라면 이는 시민들에 대한 민폐이다.

시청이나 구청에서 제한적인 인력으로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내걸리는 불법 현수막을 단기간내 전부 철거하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 
현재 일부 아파트 단지에서는 해당 아파트 단지 주변에 불법 현수막을 달려는 사람들의 모습을 목격하면 즉각 제지하고 자체적으로 철거도 하고 있다. 그러나 대부분 불법으로 설치한 현수막이라고 하더라도 임의적으로 철거하면 재산권 등의 갈등 때문에 주저하고 있다. 

광고 현수막은 불법이 아니라 합법적으로 설치하는 방법이 있다. 시민들은 쾌적한 거리를 걷고 싶지 길거리에 무분별하게 늘어선 광고를 보고 싶어 하지 않는다. 
효과가 있을지는 모르지만 무분별하게 길거리에 내걸리는 현수막은 결국 장기적으로 해당 기업의 이미지만 악화시킨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광고 업체 및 해당 업체에서는 이를 알고 더이상 시민들에 대한 민폐가 없었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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