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관리 중요
2013-11-29 12:52:48최종 업데이트 : 2013-11-29 12:52:48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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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뜩 신경을 쓰면서 살펴보게 되는 것이 요즘 일기예보다. 이미 날씨로는 겨울에 접어들었음을 실감하면서 갑자기 찾아 온 차가운 한파와 추위로 인해서 아이들 등교와 남편의 출. 퇴근길이 걱정됨과 함께 그에 따른 옷차림과 장비를 갖추는데 기준점이 되어 주기 때문이다. 따뜻한 차 한 잔의 여유 날씨가 추워지면 누구든지 외부활동의 제약과 함께 움직임이 적어진다. 꼭 나갈 일이 아니면 집 안에 머물러 있는 경우가 허다하니 말이다. 일이 있어 나갔다가 반가운 사람을 만나서 추위도 피하고 담소도 나눌 겸 커피숍에 들어갔다. 겨울에는 따스함이 좋다. 꽃 차 한 잔 어떨련지요? 두 손 가득 느껴지는 따스함이 좋고 입안으로 감기듯 들어오는 달콤함도 좋았다. 역시 추울 때는 따뜻함이 최고 아니겠는가? 어찌나 바람이 세게 불어대던지 유리창 너머로 낙엽들이 공중곡예를 일삼고 다닌다. 이야기를 나누다가 연세가 많이 든 부모님의 겨울나기에 초점이 맞추어졌다. 건강하게 지내시려면 적당한 운동이 필요한데 마을마다 있는 경로당을 이용해서 운동을 할 수 있는 방법은 없을까 하면서 머리를 맞대어 보았다. 여건만 된다면 각 보건소에서 대학생이나 자원봉사자를 이용한 겨울철 노인들을 위한 찾아가는 운동 같은 것은 어떨까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체조나 스트레칭도 좋을 것 같고 가끔씩 몸을 움직여서 근육도 풀어주고 이완시켜줌으로써 몸뿐만 아니라 기분전환에도 도움이 될 수 있을 것 같은데 좋은 방안이 나와서 겨울에 시골에 사시는 노인들이 운동도 하면서 건강하고 적적하지 않게 지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 밖으로 나갈 때에는 안전한 보행을 위해서라도 지팡이를 의지하는 방법도 노인들에게는 도움이 될 것이다. 홀로 나가시는 것 보다는 가능한 동행자와 함께 나가시는 것도 필요할 것이고 올 겨울 건강하고 안전하게 지내셨으면 한다. 주위에서 연세 많이 드신 어르신들을 보면 예사로 보이지 않는다. 내 부모님의 모습이 떠오른다. 그래서 그분들께 자꾸만 관심이 가고 걱정을 하는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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