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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통일을 위해 우리가 해야 할 것은?
'2013 경기지역 권역별 자문위원 연수' 워크숍을 다녀오다
2013-11-30 00:55:09최종 업데이트 : 2013-11-30 00:55:09 작성자 : 시민기자   공예지

지난 28 - 29일,  화성시에 위치한 청호인재개발원에서 열린 2013 경기지역 권역별 자문위원 연수 워크숍에 다녀왔다. 150명의 자문위원 중 수원 지역(수원시협의회: 회장 정재규)은 40명 정도가 참석했다. 

1일차에는 홍보 영상 감상 및 식순 진행 뒤 활동 보고가 있었다. 첫 번째 특강은 '박근혜 정부의 대북정책과 통일준비 과제' 에 대한 강의였는데 독일의 통일을 예로 들며 설명했다. 이 강의를 들으며 북한 정부도 강압보다는 '교류의 자세'를 가졌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특강이 끝난 뒤 통일 준비를 위한 사업에 대한 화성시, 수원시, 의왕시, 과천시 이렇게 네 참여 지역의 각각의 분임토의가 열렸다.  세대 공감을 위한 청소년 특화사업, 찾아가는 통일 콘서트, 과거 무지개 회원 제도를 개선하기 위해 시에서 지원하는 통일 홍보위원 위촉 등의 여러 의견이 나왔다. 의견은 서로 달랐지만 통일 준비를 위한 각 지역의 간절함을 느낄 수 있었던 뜻깊은 시간이었다.

만찬 및 레크에이션 시간에는 평양백두한라예술단의 김영옥 단장이 사회를 맡아 흥겨운 한마당이 펼쳐졌다. 따뜻한 크림수프와 맛있게 볶아진 볶음밥을 먹으며 각 지역의 노래장기자랑도 보며, 초대 가수의 공연도 보았다. 후반에는 사회자와 함께하는 화합의 시간을 가졌다. 사회자 분이 탈북자 출신이어서 마치 북한과 통일이 된 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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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첫째 날
 
2일차에는 '최근 북한실상과 군사위협의 실체' 에 대한 주제로 이소연 강사의 특강과  '소통' 에 대한 주제로 문시정 아나운서의 특강이 있었다. 

북한군 4군단 사령부 직속에 있었지만 배고픔 때문에 탈북하게 된 이소연 강사의 사연은 가슴 뭉클했다. 지금은 다행히 가족과 자주 연락하며 북한의 소식을 접하고 있다고 말했다. 북한에서도 한류 열풍에 가까운 신드롬이 일어나고 있다는 점이 신기했지만, 북한 정부의 무력 정치가 계속 되고 있다는 점이 안타까우면서도 슬펐다. 특강이 끝난 뒤에도 자문위원 몇 분과 대화의 시간을 가지는 강사의 모습이 호감으로 다가왔다.

P스피치 아카데미 강사로도 활동하는 문 아나운서는 드라마 '발리에서 생긴 일' 과 영화 '살인의 추억' 제목에 얽힌 바하인드 스토리도 꺼냈다. 또 여자에게 속 마음이 있듯이 남자에게도 속 마음이 있다는 것도 알려주었다.  강의 중에 자신의 성격에 대해서 숨김없이 드러내는 모습은 인상깊었지만, 소통에 관련한 강의임에도 불구 막상 준비된 영상에서 몇 번 보았던 것 같아 그 부분에서 공감이 잘 안 됐던 것이 아쉬운 점으로 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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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크숍 둘째 날
 
이어 3분 스피치와 설문지 작성으로 모든 일정이 끝났다. 중식을 먹으며 하루를 돌아보았다. 좋은 점도 있었지만 아쉬운 점도 있었다. 첫째 날부터 시간이 지연되는 점도 있었지만 초대 가수와 특강 강사들을 기다리게 했던 점, 가까운 지역이라 그랬는지 둘째날엔 인원이 빠져나간 부분이 안타까웠다. 다음 워크숍에서는 2% 부족한 부분들을 보완해서 참석도 중요하지만 정말 소통하는 워크숍이 됐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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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체 포토 타임
 
다시 일상으로 돌아왔지만 남북평화통일에 대한 소망을 안고 기자 또한 역사의식과 민족의식을 키우고, 통일의 그 날을 위해 통일 무지개 회원으로서 작은 힘이나마 보태려한다.

민주평통, 수원시협의회, 청호인재개발원, 이소연강사, 문시정아나운서, 북한실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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