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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한국어 실력 어때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2013년 한국어 말하기 대회 성황
2013-12-02 11:20:24최종 업데이트 : 2013-12-02 11:20:24 작성자 : 시민기자   채혜정

1일 오후 2시,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2013년 한국어말하기대회가 열렸다. 
한 해 동안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한국어를 배운 외국인 여성들과 외국인 근로자들은 그동안 갈고 닦은 한국어 실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참가자들은 각 반에서 예선을 거쳐 이 날 본선에 올랐다. 

우리 한국어 실력 어때요 _1
우리 한국어 실력 어때요 _1
 
2013년 한국어말하기대회의 주제는 수원 문화 소개, 자국과 한국의 문화 비교, 나의 꿈, 한국 생활 경험담, 나의 가족 이야기였다. 대회는 외국인 여성반과 외국인 근로자반 두 부문으로 나누어 1, 2부로 치러졌다. 

1부에서 외국인 여성반은 총 6개반에서 오ㅇㅇㅇㅇㅇ(일본/초급반), 이ㅇㅇ(중국/입문반), 후ㅇㅇㅇㅇ(베트남/토픽중급반), 류ㅇ(중국/토픽고급반), 홀ㅇ(몽골/중급반), 이ㅇㅇ(중국/고급반)이 참가했다. 이들은 각각 '나의 한국 생활 이야기', '대장금', '바다', '개그 부부', '한국에서의 경험', '언니=미녀(美女)'라는 제목으로 열띤 경연을 벌였다.

이어 2부에서는 외국인 근로자반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이어졌다. 
올해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 운영되었던 외국인 근로자반 총 13개 반에서 노ㅇㅇㅇ(우즈베키스탄/입문A반), 윤ㅇㅇ(캄보디아/초급A반), 팜ㅇㅇ(베트남/입문B반), 임ㅇㅇ(대만/토픽반), 정기철(중국/중급), 바라비(캄보디아/입문B반), 부ㅇ(캄보디아/중급), 지ㅇㅇㅇ(네팔/입문A반), 봇ㅇㅇ(캄보디아/고급반), 막스(우즈베미스탄/초급A반), 어ㅇ(네팔/입문반), 림ㅇ(캄보디아/초급B반), 마ㅇ(방글라데시/초급B반)이 출전하였다. 

이들은 각각 '한국에서 익어가는 나의 꿈', '한국회사 사원증을 잡아라!', '나의 가족', '대만문화와 한국문화', '한국생활 백서', '나의 꿈 이야기', '나의 한국생활을 소개해요', '제 꿈은 매우 많습니다', '수원 화성을 둘러보고', '나의 꿈', '어른의 꿈', '나의 한국생활 적응기', '수원 소개'의 주제로 그동안 준비해 온 것을 유감없이 보여주었다.  

이날 말하기 대회는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 4층 강당은 참가자들을 응원하는 친구들과 가족들로 가득 차서 발 디딜 틈이 없을 정도였다. 2시간 30분가량 진행되었는데 모두 끝까지 자리를 지켜주며 한국어말하기대회를 빛냈다. 

우리 한국어 실력 어때요 _3
우리 한국어 실력 어때요 _3
 
외국인여성반은 최우수 1명, 우수2명, 장려상3명을 시상하였고, 외국인 근로자반은 최우수 1명, 우수3명, 장려상 9명을 시상했다. 외국인여성반 최우수상에는 구수한 일상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사람들의 미소를 자아냈던 류ㅇ(중국/토픽고급반)이 수상하였다. 
외국인 근로자반 최우수상은 바ㅇㅇ(캄보디아/입문B반)가 수상하였다. 바ㅇㅇ씨는 한국에서의 꿈과 캄보디아로 돌아가서의 꿈을 이야기하면서 청중들의 공감을 이끌어내었고 완벽한 암기와 말솜씨를 통해 심사위원들의 탄성을 자아내었다. 

수원시외국인복지센터에서는 매년 한국어반 수강생들을 대상으로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열고 있다. 갈수록 열기를 더하는 말하기대회는 해를 거듭할수록 수준이 높아지고 있으며 내용도 다양해져가고 있다. 내년에도 풍성한 내용과 실력으로 가득한 대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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