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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이 행복해 하시는 ‘111플러스운동’
2013-11-26 12:45:07최종 업데이트 : 2013-11-26 12:45:07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아침에 눈을 떠서 "엄마 잘 주무셨나요?" 안부전화를 드릴 수 있는 부모님이 있어 고맙고 감사하다.  치아가 좋지 않아 맛있는 것 마음껏 드시지는 못하지만 어머님과 함께 밥을 먹을 수 있다는 것이 행복하다.
다리가 아파 먼 외국여행은 가지 못하지만 2박3일 일정으로 국내여행을 어머님과 형제들이 함께할 수 있어 항상 감사한 마음으로 살고 있다.

부모님이 행복해 하시는 '111플러스운동'_1
111플러스운동 홍보자료

111플러스운동

급격한 고령사회로 접어들면서 노인정신건강의 지키는 것이 개인을 뛰어넘어 국가적으로 매우 중요한 일이 되었다. 그러나 정부는 여러 정책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시행하고 있지만 여전히 부족하기만 하다. 이에 노인정신건강과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서는 가족과 지역사회의 역할이 중요하다. 특히 자녀들과 긴밀한 관계유지가 강조되고 있는 실정이다.

우리나라 고유의 효사상을 고취하기위해 수원시노인정신건강I 센터에 준비한 운동이 있다. '111플러스운동'이 그것이다. 111플러스운동은 부모님께 실천하는 작은 효도가 부모님의 정신질환을 예방하고 노인정신건강을 증진한다는 취지의 효 실천 캠페인으로 △1주일에 한 번 이상 전화하기 △1달에 한 번 이상 식사하기 △1년에 한 번 이상 나들이가기, 이기에 플러스로 양가 부모님께 모두 실천하기가 주요 내용이다.

111플러스운동을 통해 노인정신건강I 센터에서 기대하는 것은 마음속 면면히 흐르고 있는 효사상을 마음만이 아닌 실천으로 옮기는 '인식전환'과 부모와 자녀사이 원활한 의사소통은 가족이 함께하는 시간확대로 '가족문화 복원' 그리고 노인성 질환조기발견과 대응으로 '노인정신건강'회복에 있다.

마음을 전하세요. '111플러스 거리캠페인'

지난 주말, 화성행궁광장에서 수원시노인정신건강I 센터에서 준비한 '효실천 111플러스운동 실천캠페인'과 인식조사를 진행했다.
111플러스운동 홍보대사로 위촉된 청소년 및 일반 자원봉사자들은 화성행궁을 찾은 시민들에게 수원시노인정신건강센터의 마스코트인 '도리'와 빨간 모자 캐릭터를 형상화한 인형을 주측으로 111플러스운동을 홍보와 캠페인에 대한 인식조사도 함께 실시하며 노인정신건강의 중요성을 알렸다. 

대부분의 시민들은 111플러스운동에 대해 잘 알고 있지 못했다. 기자 역시 캠페인을 통해 처음 알 수 있는 기회였다.
"난 3가지 중 한 가지는 하니까 30점인가?, 그래 바로 이거야. 근데 이게 행동으로 실천하기는 쉽지 않아, 수고들 하시네요, 좋은 운동입니다. 이 운동을 실천할 상대가 없어 후회가 됩니다."등 시민들의 반응은 다양했다. 

부모님이 행복해 하시는 '111플러스운동'_2
111플러스 마스코드 '도리'와 함께

111플러스운동을 접한 기자는 많은 반성과 실천을 다짐하는 시간이었다. 1주일에 한 번 이상 전화하기는 시골에 홀로 계신 어머님에게 드리는 안부전화는 집사람이 전담하고 있으며, 1달에 한 번 이상 식사는 멀다는 핑계로 꿈도 꾸지 못했다. 1년에 한 번 이상 나들이는 5형제가 어머님을 모시고 2박3일 일정으로 국내여행을 즐긴다. 이것이 유일한 실천이다.

출근시간 집사람에게 111플러스운동을 설명하며 "엄마에게 내가 너무 무심하지"하자, "자기처럼 어머님에게 잘 하는 사람 찾기 쉽지 않아요. 즐거운 마음으로 출근하세요."며 가볍게 웃는다. 집사람의 말 한마디가 더 많은 반성을 하게한다.

수원시노인정신건강I 센터에서 홍보하고 있는 '111플러스운동'이 사람이 반가운 휴먼시티 수원시민뿐만 아니라 대한민국 전 국민의 실천운동으로 퍼져나가길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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