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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된다 ‘2013 시민기자 워크숍’
2013-11-07 12:49:39최종 업데이트 : 2013-11-07 12:49:39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07년 8월 장안구청에서 시민기자 소양교육을 받고 시민기자로 활동한 세월이 만6년, 뒤돌아보면 좌충우돌 실수투성이... 그러나 보람도 있었다.
우리지역의 현안은 물론이고 골목골목에서 일어나는 생활 속의 생생한 이야기들을 시민들에게 전해주고 시민과 시민, 시민과 단체, 시민과 기업, 시민과 관청간의 소통과 이해로 행복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뛰고 있는 사람들이 '시민기자'이다.

학생, 주부, 직장인, 자영업인, 문인, 기자 등 직업과 나이, 장소를 가리지 않고 활동을 펼치고 있는 시민기자들, 지금 이 시간에도 지역의 구석구석을 누비며 생생한 소식을 전하고 있다.

시민기자들과 소통의 시간 '시민기자 워크숍'

지역에서 활동하고 있는 시민기자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 일 년에 단 한번 '시민기자 워크숍'이다.
시민기자들과 함께하는 워크숍 언제나 즐겁다. 다양한 분야에서 활동하는 시민기자들이 뿜어내는 열정, 단 한 가지도 버릴 것이 없다. 많은 것을 보고, 듣고, 느끼며 반성도 한다. 이런 이유로 지금까지 시민기자 워크숍에 한 번도 빠짐없이 참석하고 있다. 

초창기 시민기자 워크숍은 거창한 구호와 함께 100명이상 대단위 집합교육이었다. 교육내용 또한 일방적 주입식교육이 대부분을 차지했다. 그러나 해를 거듭하며 워크숍 내용과 규모 등이 진화해왔다.
2011년도 시민기자 워크숍부터 거창한 구호는 사라지고 참여인원도 대폭 줄였다. 교육내용도 일방적 주입식 교육에서 쌍방향 소통교육과 체험교육으로 시행되고 있다.

변화를 시도한 시민기자 워크숍은 성공적이었다.
100명이상 집합교육, 지금 뒤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것이 없다. 그러나 2011년도이후 지금까지 당시의 워크숍 내용은 생생하게 기억하며 시민기자활동에 유용하게 활용하고 있다.

기대된다 '2013 시민기자 워크숍' _1
2011년도 시민기자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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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된다 '2013 시민기자 워크숍' _2
2011년도 시민기자 워크숍

2011년 제주도 워크숍

2011년 시민기자 27명이 시민기자 전문역량 및 유대강화를 위한 워크숍을 위해 저가항공을 타고 제주도로 날아갔다. 모두가 두려워하는 저가항공에 탑승해 안전여부를 체험했다. 결론은 안전했다.
제주도에서 실시한 2박3일 시민기자 워크숍 화두는 역동적으로 변화하는 제주모습을 스케치하고, 제주의 마을만들기사업이 수원시 마을만들기사업과 어떤 차이점이 있을까였다.

자연과 문화가 공존하는 천혜의 자연환경을 가진 대한민국의 자랑 제주도가 새로운 도전을 하고 있었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자연경관지 7대 지역을 선정하는 '세계7대 자연경관(New 7Wounders of Natre)'이다.
세계7대 자연경관 선정은 제주가 한 단계 도약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제주도민들의 삶의 여유도 한결 나아질 것이란 믿음을 같고, 한목소리를 내는 제주도민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제주의 마을만들기현장도 기억에 남아있다. 제주시 일도2동 구시가지에 위치하고 있는 '기억의 정원 두멩이 골목'이 있다. 이곳은 가장 낙후된 거주 지역으로 오랜 역사와 경관을 예전 그대로 간직하고 있었다.
빨리 만들고 빨리 부숴버리는 것이 미덕인양 인식되는 이 시대에 낡고 좁은 골목길을 주민 스스로 마을 만들기를 통해 사막의 오아시스와 같은 멋진 마을로 바꾸어놓은 현장을 감명 깊게 보았다. 좁은 골목 어귀와 빈 벽마다 그려진 다채로운 벽화는 색다른 분위기를 연출하기에 충분했으며, 시골고향의 훈훈함을 느끼기도 했다. 

2012년 통영 워크숍

2012년도 시민기자 워크숍은 전주를 거쳐 '동양의 나폴리'라는 통영, 한산도 일원을 다녀왔다.
전주의 명물인 전주비빔밥과 한옥마을은 전주시의 귀중한 관광 상품으로 적극적인 홍보로 발전하고 있었다. 또한 한옥마을 하나하나의 모습들이 전통적이며 현대와 공존하게 관리하고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통영의 워크숍,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이 통영시에 위치한 '동피랑(벽화)마을'이다. 동피랑 마을은 통영시에 위치한 보잘 것 없는 작은 마을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관광객들이 붐비는 관광코스로 변했다.
동피랑 변화의 주역은 첫 번째 지역주민들이었고, 두 번째 소셜네트워크(SNS) 힘이었다.
모두가 외면하던 동피랑 골목 벽에 그림을 그렸다. 이를 본 관광객들이 페이스북이나 유튜브 등에 올리자 통영시를 찾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아와 지금은 유명 관광코스가 된 곳이다. 소셜네트워크 힘을 다시 한 번 알게 된 계기가 되었다. 

기대된다 '2013 시민기자 워크숍' _3
2012년도 시민기자 워크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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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대된다 '2013 시민기자 워크숍' _4
2012년도 시민기자 워크숍

2013년 강원도 워크숍

올해 시민기자 워크숍 장소는 강원도 속초와 고성이다. 기간은 8일부터 10일까지 2박3일 일정이다.
속초 아바이마을과 재래시장, 로데오거리, 고성 통일전망대와 건봉사, 그리고 인제 백담사 일원에서 어떤 소중한 보물을 찾아 기자활동에 활용할지 벌써 기대가 된다. 또한 시민기자로 활동하며 처음으로 워크숍에 참여하는 분들도 있을 것이다. 이 분들과의 만남도 기대된다. 

적극적인 참여와 소통, 화합하는 시민기자가 아름답다. 워크숍에 참여하는 시민기자들은 모두가 열정을 가지고 사회 전반에 적극적인 참여를 하고 있다. 이분들과 원활한 소통을 위해 자기소개시간에 구호를 2년 연속 이어오고 있다. 올해도 멋진 구호로 시민기자들과 소통을 다짐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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