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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서역 자전거 보관함, 폐자전거 처리 골치
화서역 2번출구 앞 자전거 보관함, 자전거 세울 공간 부족
2013-11-07 01:25:50최종 업데이트 : 2013-11-07 01:25:50 작성자 : 시민기자   김민규
수원시는 올해 '생태교통 수원 2013'을 통해 친환경 녹색교통과 생태교통에 대해서 새로운 교통의 패러다임을 열었다. 생태교통과 친환경 교통수단에 있어서 중요한 교통대안으로 제시된 것은 '자전거'이다. 수원시는 현재 자전거 도로 확충, 시민 자전거 보험 등을 통해서 자전거 타기를 장려하고 있다.

화서역 자전거 보관함은 폐자전거로 만원

환경에 대한 관심의 증가와 수원시의 적극적인 자전거 타기 장려로 최근 몇년 동안 눈에 띠게 자전거를 타는 시민들이 늘어났다. 자전거를 통해 전철역이나 주요 버스정류장까지 이동 후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도 늘어났다. 하지만 자전거 보관함이 부족하다고 지적받고 있다.

화서역 자전거 보관함, 폐자전거 처리 골치_1
화서역 2번 출구 앞 자전거 보관함에 자전거들로 가득차있다.

화서역 자전거 보관함, 폐자전거 처리 골치_2
자전거 보관함에 오래 방치되어 바퀴에 바람이 빠진 자전거와 심하게 녹슨 자전거들이 보인다.

늘어난 자전거 숫자에 비해 자전거 보관함 증설이 부족한 이유도 있겠지만 문제는 자전거 보관함에 사용하지 않고 오랫동안 방치된 폐자전거가 넘쳐난다는 문제점이 있다. 자전거를 타고 세워두고 전철 등을 이용한 시민이 자전거를 회수하지 않고 오랫동안 그곳에 방치해 두었기 때문이다.

자전거 보관함에 세우지 못하고 나무에 메어 놓거나 옆에 세워둔 자전거에 10여대나 보였다. 자전거 보관함을 살펴보니 자전거 바퀴가 빠져 있거나 오랫동안 사용하지 않은 듯한 것으로 보이는 심하게 녹슨 자전거 들이 자전거 보관함에 세워진 자전거의 5분의 1이상을 차지했다. 결국 폐자전거로 인해 자전거 보관함이 부족한 것이다.

함부로 폐자전거 처리 한계있어

현재 수원시에서는 화서역 자전거 보관함에 있는 자전거 도난을 방지하기 위해 CCTV를 설치해서 도난을 방지하고 있다. 지난 몇년간 화서역 자전거보관함에 세운 자전거가 도난을 당했다고 민원을 넣는 사람들이 매우 많았지만 현재 CCTV가 설치되고 나서 도난이 상당히 줄어들었고 민원 역시 급격히 줄어 들었다.

그러나 반대로 몇 달동안 사용하지 않고 방치되어 녹슬고 망가진 자전거들이 자전거 보관함을 가득 채워 다른 시민들이 이용에 불편한 점이라는 것이다. CCTV로 도난은 방지할 수 있지만 방치된 자전거를 가져가라고 할 수는 없기 때문이다. 그렇다고 임의적으로 폐자전거를 폐기 처리하기에는 한계가 있다.

결국에 자전거를 시민들이 찾아가도록 하는 방안이 최선책이다. 시나 역에서 자전거 보관함에 장기간 방치된 자전거들에 대해서 시민들이 가져다도록 계도를 해야 한다. 공고 후에도 가져가지 않는다면 일정기간 자전거를 다른곳에 옮겨 두었다고 그 후에 폐기를 하거나 다른 방안으로 사용하는 방안을 강구토록 해야 한다. 


자전거 찾아가세요

화서역 자전거 보관함, 폐자전거 처리 골치_3
자전거 보관함이 부족해서 옆에까지 자전거들이 세워져 있다.

오래 방치된 자전거 중에는 바퀴에 바람이 빠진 것도 있고 녹슬어 있는 것도 있었지만 바퀴만 교체하거나 일부 수리만 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자전거들이 있다. 자전거를 이대로 고철로 묵혀둔다면 이는 지구촌 자원을 낭비하는 것이다. 자전거를 지금이라도 찾아가서 환경을 보호하길 바란다.

자전거 보관함에 오래 방치된 자전거로 인해 다른 시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다. 자전거 보관함에 자리가 없어서 나무나 옆에 세워두면 비가 내리면 고스란히 맞게 되어 있다. 이로 인해 다른 자전거도 녹슬고 시민들이 자전거를 통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을 꺼리게 하기도 한다. 다른 시민들을 생각해서 자전거를 찾아가길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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