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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심(心深)콘텐츠 제작교실에 다녀오다
2013-10-25 00:37:55최종 업데이트 : 2013-10-25 00:37:55 작성자 : 시민기자   최지영

지인의 소개로 알게된 '심심(心深) 콘텐츠 제작 교실'.
골목잡지 '사이다'를 애독하는 사람로서 '사이다'에서 무엇인가를 진행한다는 것으로도 관심이 간다. 내용을 살펴보니 영상콘텐츠와 기사쓰기로 구성되어 있는 것도 좋다.
시민기자로서 '사이다'잡지를 보면서 어떻게 취재를 해서 이런 삶이 묻어나는 기사를 쓸 수 있을까 관심이 있었는데, 그 것을 다 알 수는 없어도 맛보기는 될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도 되었다. 

'심심(心深)콘텐츠 제작교실'은 총 10회기로 수, 금 3시부터 4시 30분까지 1시간 30분씩 진행된다.
주요 내용은 핸드폰으로 영상제작하기와 기사쓰기가 각각 5회기씩 구성되어 있다.

심심(心深)콘텐츠 제작교실에 다녀오다_3
심심콘텐츠 커리큘럼

첫수업은 지난 23일 '사이다' 사옥 내 커뮤니티 공간에서 진행되었다. 예전에 협동조합 교육을 받으면서 지역 기관으로 '사이다'를 방문한 적이 있는데, 다시 와보니 그때 이런 공간이 있었나싶다. 유리로 되어 있어 길이 훤히 보인다. 안 같기도 하고 밖 같기도 한 시원한 느낌. 뭔가 신경이 쓰인다기 보다는 큰 공간은 아닌데, 넓은 느낌을 갖게 되기도 한다. 

심심(心深)콘텐츠 제작교실에 다녀오다_1
골목잡지 '사이다'는 신풍동 2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콘텐츠 부분을 강의해 주실 분은 임범상 선생님이시다. 음악가의 느낌이 풍긴다. 
애니메이션 감독님으로서 작업에 참여한 작품을 몇 가지 보여주셨는데, 많은 일을 하신 것 같다. 특히 소설 '메밀꽃 필무렵', '우동 한 그릇' 등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하는데 참여하셨다. 
학교에도 콘텐츠로 들어갈 예정이며, 극장 상영도 준비 중이라고 하신다. 그리고 '겨울연가'가 애니메이션이 있다는 것도 처음 알게 되었다. 일본인들의 요청으로 만들어졌다고 한다. 한류에 대한 경험을 말씀하시는데 재미있었다.

심심(心深)콘텐츠 제작교실에 다녀오다_2
영상콘텐츠 임범상 강사

우리가 참여할 것은 핸드폰으로 만드는 영상제작. 
핸드폰 UCC 공모전 등을 본적이 있긴 하지만 동영상을 찍어서 영상물로 만든다 하니 과연 질적으로 괜찮을까 하는 생각이 먼저 든다. 생태페스티벌에서 행사로 진행한 프로젝트 영상을 보여주셨는데 90초의 영상인데도 메시지도 있고 조잡하지 않다. 뭔가 재미있는 작업이 될 것 같다. 스마트폰을 더욱 스마트하게 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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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가자들 모습

이번 수업에 참여한 사람들은 다양했다. 스마트 폰으로 셀카를 찍어 자기를 소개한다. 영 맘에 들지 않는 사진을 내고는 내 모습이 화면에 나오자 내가 제일 우습고 쑥스럽다. 
공무원, 예술작가, 공정여행가, 다문화 지도사 등 다양한 분야에 종사하는 10명이 모였다. 앞으로 어떤 일이 펼쳐질까 궁금하다.

첫 수업에서는 스마트폰에 대한 이해를 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색채와 빛, 픽셀 등 영상에 대한 기본적인 개념과 영상파일명을 보는 법을 알려주셨다. 영상파일명 보는 것이 특히 인상적이었는데 암호처럼 보였던 것들이 뭔가 의미가 있다는 것을 알게되어 좋았다. 

다음 시간부터는 스토리보드제작 및 촬영, 편집 등 영상관련 강의가 5강이 진행된다. 마음의 깊이를 더하는 심심(心深)프로젝트. 좋은 기관에서 좋은 강사님과 좋은 인연들이 함께하게 되는 강의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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