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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격 검사와 심리치유도 해 준다고?
인문주간 '이웃의 얼굴'을 찾아서
2013-10-24 14:08:24최종 업데이트 : 2013-10-24 14:08:24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수원시는 도시 전체를 인문학 도시로 만들어가기 위해서 그동안 각처에서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인문학강좌를 운영하고 있다. 그렇다면 인문학이란 무엇일까? 사전적인 의미는 언어, 문학, 역사, 철학 따위를 연구하는 학문이라고 되어있다. 즉 사람을 더욱 사람답게 하는 것이 인문학이다.

수원시 시민인문주간 행사로 '이웃의 인문학, 이웃의 얼굴을 찾아서'라는 주제로 10월28일 월요일부터 11월 3일까지 수원시청을 비롯하여 수원 다시서기센터와 경기대학교에서 이루어진다. 

성격 검사와 심리치유도 해 준다고?_1
성격 검사와 심리치유도 해 준다고?_1

이 행사는 '이웃의 얼굴'이라는 주제로 우리 도시 일상생활 곳곳에서 발견되는 이웃의 얼굴을 찾아 가 이웃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이웃의 현장을 직접 찾아가 살아가는 얘기를 나누며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삶의 희망을 전할 것으로 보인다. 

오는 28일 월요일부터 11월1일 금요일까지 매일 열리는 '찾아가는 상담소'에서는 상담과 치료에 소외되어 있는 대상을 직접 찾아가서 상담 활동하는 것으로 경기대학교, 수원 다시서기센터, 수원시청에서 집단 상담을 통한 인성 강의 및 교육이 이루어진다. 

자아 확립이 되지 않은 어린 자녀를 둔 새내기 부모에서부터 사춘기를 앓는 청소년 둔 학부모까지 상담을 통하여 함께 성장하는 행복한 의사소통을 배우고, 의사소통 유형을 통한 인간관계를 다각도에서 볼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이다. 

특히 11월 2일 토요일과 11월 3일 일요일 '성격검사와 심리치유'는 시민을 대상으로 MBTI검사를 통하여 주위 초점이 외향인지 내향인지, 인식기능이 감각적인지, 직관적인지 알 수 있으며 판단과 인식의 생활양식에 대한 성격을 알아 볼 수 있는 기회를 갖는다. 

그림 그리기를 통해 자유롭게 내면세계를 표출하여 치유하는 미술치료, 마음챙김 명상을 통한 명상치료, 춤을 통해 치유하는 춤 치료에 직접 참여할 수 있다.(성격검사와 심리치유 프로그램은 선착순 30명 예약. 연락처: 031-249-8689) 

나날이 바쁘게 살아가는 현대인들에게 이웃과의 불통으로 불협화음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사실이다. 같은 아파트에 살면서도 옆집이 누군지 앞집이 누군지도 모르고 무미건조하게 살아간다. 개인 생활을 중요시하는 요즘 공동주택에서의 층간 소음은 사소한 말다툼에서 끝판에는 큰 사고로 이어질 때가 있을 정도로 층간소음은 심각하다.

10월31일 목요일에는 층간소음에 대한 인문학적 고찰을 시도함으로써 이웃 간의 갈등을 해소하고 서로 배려 할 수 있는 실천적인 방안을 모색하는 '이웃과의 한마당, 층간소음 인문학으로 풀자'가 열린다. 

마지막으로 11월1일 금요일 수원에서 인문학 대중화에 참여한 기획자, 시민, 인문학자 10명이 모여 문학도시 사업의 성과를 살펴보고 2014년 이후 수원 인문학 사업과 우리 사회 시민문학 운동의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각자의 경험을 발표하고 자유롭게 토론하는 '인문학을 꿈꾸는 사람들 十人十色'이 열린다. 

이제 우리시대의 화두는 함께 공존하는 이웃 간의 배려이다. 혼자만의 일방통행이 아니고 서로 주고받는 소통의 장이 되어야 한다. 자신과 타인의 다름을 인정하고 존중할 줄 아는 성숙한 마음가짐이 필요하다. 

이번 수원시 시민인문 주간 행사로 통하여 내재된 이웃과의 갈등으로 고민하는 사람은 물론이고 바쁜 생활 속에서 자아를 잊어버리고 생활했더라면 다양한 프로그램 중에 나에게 꼭 맞는 강좌와 체험으로 치유의 시간을 갖는 것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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