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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교통수단 ‘트램(Tram)’ 관심폭발
2013-09-03 22:14:32최종 업데이트 : 2013-09-03 22:14:32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행궁동에서 미래의 도전 '차 없는 도시에 살아보자'가 9월 한 달간 열리고 있다.
수원시가 민선5기 출범과 함께 의욕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것 중의 하나가 '환경도시'이다.
친환경도시로 가는 길은 험난하다. 시민들의 불편함이 따른다. 이산화탄소오염의 주범인 자동차를 버려야 하기 때문이다. 

행사 첫 날 기자는 현장에서 목격했다. 행궁동 지역주민들의 적극적인 동참과 그 많던 자동차들이 거짓말처럼 모두 사라진 것을... 기적 같은 일이었다. 시작이 반이라고 했다. 환경도시를 향한 116만 수원시는 생태교통 수원2013 시작과 함께 이미 절반은 성공했다. 지금처럼 수원시민과 행궁동지역주민들의 열정과 동참이 계속된다면 수원시는 사람중심 친환경교통도시 메카로 발돋움할 것이다.

가장 매력적인 친환경교통수단은 '트램(Tram)'

즐거운 도시산책 생태교통 수원2013은 세계 각국의 다양한 이색자전거를 비롯한 생태교통 이동수단의 전시장이 되고 있다. 또한 국내외 기업들이 생산한 친환경 교통수단들을 직접 시승할 수도 있다.
친환경교통수단으로 단연 주목받고 있는 것이 있다. 화성행궁 광장에 설치된 '트램(Tram)'이다.

기존의 동력원인 전기가 아니고 차량에 장착된 배터리를 동력원으로 하여 유가선 및 무가선 방식으로 주행하는 차량시스템인 '트램(Tram)'은 시민들에게 '노면전차'로 익숙해 있다.
노면전차는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가장 매력적이다. 또한 자동차처럼 정체가 없다. 정시에 도착하는 장점을 갖고 있다. 

화성행궁 광장에 설치된 트램(Tram)은 시민들의 발걸음을 멈추게 했다.
현장에서 만난 시민들은 내,외부를 카메라에 담기 바쁘다. 트램에 직접 시승하여 내부를 둘러보는 시민들은 "용인에 다니는 경전철이 이것인가? 이게 정말 도로로 달린다고? 그럼 자동차들은 어떻게 달려, 이게 정말 수원에 도입되는 것이 확실한가?, 2년 후면 수원시내에서 볼 수 있다고 하잖아 저기를 봐 노선도도 있잖아, 정체 없이 정시에 도착하는 버스라고 보면 되겠네, 이것을 운전하는 기사가 없데 무인으로 운전한다고 하네, 내부가 좁아 좀 답답하겠다. 깜찍하고 예쁘다."등 다양한 반응들을 쏟아내었다.

친환경교통수단 '트램(Tram)' 관심폭발_1
친환경교통수단 트램, 2017년이면 수원에서 만나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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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교통수단 '트램(Tram)' 관심폭발_2
이거 참 신기하네...정말 요것이 도로를 달릴 수 있을까?

수원시의 선택은 경전철이 아닌 '트램(Tram)'

수원시가 경전철이 아닌 노면전차인 '트램(Tram)'선택은 잘 한일이다. 
대한민국의 수도 서울에서 요즘 갑론을박을 벌리는 뜨거운 감자가 있다. 10년 안에 건설하겠다는 8개 노선을 트램이 아닌 경전철로 선택했기 때문이다.
현재 운행 중인 경전철은 '용인경전철,김해경전철,의정부경전철,부산도시철도4호선'이다. 현재 공사 중인 경전철은 '대구도시철도3호선,서울 우이-신내선'이다. 계획 중인 경전철은 '김포도시철도,광명경전철,전주경전철'등이다.

현재 트램을 대안으로 선호하는 도시는 수원시와 창원시다. 많은 지방 도시들이 고집하고 있는 경전철을 마다하고 수원시는 왜 '트램(Tram)'을 고집할까?
앞으로 친환경교통수단의 대안은 경전철이 아닌, 트램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에서 운행되고 있는 경전철방식의 76%가 ''트램(Tram)'이라는 사실이다.

용인시에서 보듯이 경전철은 어마어마한 자금이 투입되어야 한다. 지방자치단체로 감당하기 어려울 정도의 큰 예산이 필요하다.
노선 1Km를 까는데 트램은 300억 원쯤 든다고 한다. 반면 용인경전철처럼 지상에 다릿발을 세워 고가 궤도를 만드는 지상고가 경전철은 1Km에 600억-900억 원이 든다. 지상고가가 아닌 지하로 터널을 뚫는 지하 경전철은 최고 1300억 원까지 든다고 알려져 있다.   

'트램(Tram)'은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다. 무엇보다 공사비가 싸다. 기존도로에 궤도를 깔아 운행하면 되기 때문이다. 보행자 중심 교통수단이라 도심상건이 회복되며, 교통약자가 승하차하기에 접근성이 뛰어나다. 또한 수원은 국내외관광객들이 찾아오는 관광도시의 장점을 잘 살려 트램를 이용한다면 관광자원으로서 높은 활용가치가 있다.

세계문화유산인 수원화성의 남문인 팔달문, 화성행궁과 북문인 장안문을 경유한다면, 수원의 새로운 랜드마크가 될 수 있다
단점도 있다. 폭설, 폭우 등 기후에 취약하다. 또한 도로를 달리는 관계로 교차로 교통체계를 극복해야 한다.  

친환경교통수단 '트램(Tram)' 관심폭발_3
도로에 달리는 자동차라고 하는데...바퀴가 있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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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교통수단 '트램(Tram)' 관심폭발_4
수원시내를 달릴 트램 '노선도'

2017년이 되면 수원시내에서 '트램(Tram)'을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수원에서 운행될 트램은 단순한 이동수단을 뛰어넘어, 수원을 홍보하는 또 하나의 자랑이 될 것이다. 그날이 기다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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