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미가 숨어있는 지동시장구경
2013-08-20 12:03:26최종 업데이트 : 2013-08-20 12:03:26 작성자 : 시민기자 김성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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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토요일 지동시장으로 발걸음을 옮겼다. 그동안 미루어 두었던 장을 보기 위함이다. 긴 여름휴가가 끝이 나고 냉장고를 탈탈 뒤져서 가족들의 끼니를 장만하곤 했었는데 그나마도 이제는 바닥이라 조리할 재료의 흔적을 찾기가 힘들었다. 체험행사가 열리고 있는 지동교 재미난 놀이에 참여해보아요. 장을 다보고 돌아올 때쯤 지동교위에서 행사가 열리고 있다. 다가가 보니 예술교육 인문학체험 카페등 이곳을 이용하는 사람들에게 작은 즐거움과 참여하는 기쁨도 느껴보게 하는 것이다. 체험비 1천 원을 내면 진드기 예방할 수 있는 것과 물파스를 직접 만들어서 가지고 가는 프로그램이 진행되고 있어서 사람들의 관심과 아이들에게 체험거리로 괜찮다는 생각이 든다. 또 지나가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투호처럼 생긴 기구를 이용해서 열 개중 여덟 개를 성공하면 팥빙수 한 그릇을 주는 재미난 놀이도 준비가 되어 있었다. 맞은편에는 오후6시부터 다양한 볼거리를 마련하기 위한 무대가 준비 중이었다. 수원천 아래 다리 밑에는 사람들로 옹기종기 모여서 담소도 나누고 더위도 피하고 사람들의 휴식공간의 역할을 한다. 어디를 가나 사람들을 위한 즐거움을 누릴 수 있는 공간과 행사들이 펼쳐져있어서 좋다. 특히 지동시장에 오면 수시로 이런 행사들이 열리고 있어서 시장구경 나왔다가 덤으로 문화공연까지 즐기고 가는 재미가 있으니 말이다. 시장구경에 또 다른 재미가 숨어있음을 방문해 보면 다 알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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