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교육 큰 시스템에서 답을 찾아야
2013-07-30 17:41:26최종 업데이트 : 2013-07-30 17:41:26 작성자 : 시민기자 윤재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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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 교육이 큰 이슈가 되고 있다. 대통령이 아예 수능시험 출제가 답이라고 언급하기도 했다. 이와 관련하여 '한국사 수능 필수화' 방안에 대한 설문 조사도 실시되었다. 한국교총이 7월 16~17일 초·중·고 교원 327명을 대상으로 긴급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84.4%인 276명이 한국사를 '수능 필수로 해야 한다'고 응답했다. 역사 교육 큰 시스템에서 답을 찾아야_1 현재 교육과정의 편제는 교과와 교과 외 활동으로 이원화하여 체계적인 교과 학습을 비롯하여 보다 풍부하고 교과와 활동 기회를 부여하고자 했다. 그리고 교육과정의 주된 방향은 학생의 지나친 학습 부담을 감축하고, 학습 흥미를 유발하며, 단편적 지식, 이해 교육이 아닌 학습하는 능력을 기르도록 하고, 지나친 암기중심 교육에서 배려와 나눔을 실천하는 창의 인재를 양성하는 교육으로서의 변화를 추구하고 있다. 그렇다면 역사 교육도 이러한 측면에서 고려되어야 한다. 학교 교과에만 집착하지 말고, 교과 외 활동에서도 답을 찾아야 한다. 학교에서 체험활동 등을 하면서 고작 놀이 공원이나 가기보다는 역사 현장을 탐방하는 것이 어떨까. 우리나라는 조상이 남긴 훌륭한 문화유산이 곳곳에 있다. 창덕궁, 조선왕조실록 등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유산과 세계기록유산을 다수 보유한 역사와 문화유산 강국이다. 이렇게 역사에 대한 탐구와 성찰을 할 수 있는 시스템이 확보되어 있는데도 활용을 못하고 있다. 교과서에 벗어나 역사의 현장에서 공부해야 한다. 역사 교육은 보다 거시적 관점에서 접근해야 한다. 수능 시험 과목 선정에 기대기보다는 평생 교육 차원에서 볼 필요가 있다. 초등학교 때부터 체험 학습을 통한 역사 교육을 하는 방법도 있다. 중고등학교에서도 역사 체험 활동 프로그램을 강화한다. 그리고 공무원 및 대기업에 '한국사 능력 검정 시험' 등을 연계하면 평생 교육 시스템으로 자리할 수 있다. 단순히 갑오경장 발생 연도나 외우고, 왕조사 중심의 암기식 수업은 역사 인식에 도움이 안 된다. 역사 교육을 통해 세계를 보는 시야를 넓혀주어야 한다. 역사 교육을 통해 우리나라가 미래로 나가는 디딤돌이 되게 해야 한다. 역사에서 새로운 힘을 찾을 수는 있는 교육이 필요하다. 따라서 대학 입시의 필수 과목보다 큰 차원의 논의가 있어야 한다. 연관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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