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척추가 이렇게 생겼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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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척추가 이렇게 생겼구나 수원시 근골격건강센터서 척추3D 영상 촬영 검사를 받다 2013-07-11 15:21:33최종 업데이트 : 2013-07-11 15:21:33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한 달 전 즈음 허리 통증 때문에 뼈 전문병원을 찾은 때가 있었다. 한 시간 반 이상을 기다려 1분이 채 되지 않는 의사의 진단은 죽을 때까지 아플 때마다 임시방편으로 대처하라는 것이 다였다. 예방법 없고 호전되지 않는 관절염이라는 판정보다 희망 없고 무미건조한 환자에 대한 대처가 더 깊은 상처가 되었었다. 내 척추가 이렇게 생겼구나_1 7월 11일 오전 팔달보건소에 있는 근골격 건강센터에서 무료 척추3D 영상 촬영 검사를 받았다. 결과는 예상대로 양호하지 못했다. 척추 뼈는 중심선에서 벗어났으며 등도 불균형하고 골반도 한쪽으로 치우쳤다. 그래프의 막대는 대부분 정상의 초록색에서 벗어나 노란색에 접하거나 몇 개 항목은 주의를 요하는 주황색도 나타났다. 심한 정도는 아니지만 척추측만증의 기미가 보이는 것이다. 척추측만증은 허리(척추)가 옆으로 C자 또는 S자 모양으로 휘어 변형되는 것을 말하는데 여러 가지 원인이 있으나 의학적으로 대부분(85-90%)의 그 원인을 알 수 없다고 한다. 특히 이런 경우 '특발성 척추측만증'이라고 하는데 성장이 왕성한 사춘기에 잘 발생하며 여자가 남자보다 약 5배 정도 많다고 한다. 키가 크는 동안 척추측만증도 진행을 하므로 조기에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한다. 발생과 결과에 대하여 자세한 설명을 듣고 나니 청소년 시기의 척추측만증을 왜 강조하는지 알 수 있었다. 척추측만증 각도에 따라 10-20도는 운동치료를 하며 20-40도는 운동치료와 보조기치료를 병행해야 한다. 40-50도 이상의 증상이 나타날 때는 수술 치료를 해야 하지만 개인의 성장 단계와 비례하여 치료내용은 달라진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척추측만증의 예방방법으로는 의자에 앉을 때 등받이에 허리를 밀착시켜 반듯하게 앉기, 기지개를 자주 펴주기, 손과 어깨의 짐을 양쪽으로 나눠들기 그리고 걸을 때에도 땅을 보지 말고 정면이나 먼 곳을 바라보라고 한다. 나의 경우는 특히 시선을 바라 볼 때는 의식적으로 왼쪽으로 하고 운동에는 요가와 수영을 추천해 주었다. 내 척추가 이렇게 생겼구나_2 상담이 끝나고 바른 척추 기본체조 프로그램에 대해 설명해 주었다. 척추 기본 체조는 규칙적으로 매일하며 특히 나의 결과에 따른 운동은 누워서 한 쪽 무릎을 가슴으로 당기기, 엎드려서 상체를 들어 올려 3초유지 후 내리기, 네발기기 자세에서 등을 최대한으로 올렸다 내리기 마지막으로 팔을 앞으로 뻗어 바닥에 어깨가 닿도록 누르기를 강조했다. 강조했던 동작을 매트 위에서 어설프게 하자 자세를 교정해주고 특히 어떤 것을 유념해야 하는지 시범을 보이며 자세하게 알려주었다. 이렇게 척추 바른 체조를 꾸준하게 하여 3개월 후에 다시 척추3D영상 촬영 검사를 받는다. 아이들이 아기였을 때 예방접종을 하기 위해 방문하고 처음 갔으니 참으로 오랜만에 보건소에 간 것이다. 보건소 내부는 민간 대학병원처럼 안락해보였고 오전부터 진료를 기다리는 어르신들의 모습도 편안해보였다. 근골격 건강 센타 위치를 알려주는 직원도 친절했으며 결과 설명에서 체조 동작 시범까지 세세하게 알려주던 고진혁님도 친절하고 상담자를 편안하게 해 주었다 규모도 크고 의사도 많은 수원에서 유명하다는 뼈 전문 병원에서 받은 상처를 오늘 근골격 건강센타에서 척추 3D영상촬영 검사를 하고 자신의 상태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잘못 된 습관으로 나타나는 질병을 적절한 운동으로 치유할 수 있다는 긍정의 예상이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기 시작했다. 척추 3D 영상 촬영검사를 하기 위해서 사전에 예약 접수를 하는 것이 편리하다. 결과에 따라 강조되는 체조 동작은 그 곳에서 배우기 때문에 복장은 간편한 것이 좋다. 문의 및 예약접수: 수원시 근골격 건강센터(031-228-7714, 204-2388) 연관 뉴스 달밤에 만보 걸어요…도보여행으로 행복 얻어2019.08.16 여름 휴가에는 '빈집 사전예약 순찰제도' 신청해 볼까2019.08.14 '임산부 배려석' 지켜주세요!2019.08.01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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