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본문 바로가기하단 바로가기

상세보기
노루궁뎅이 버섯이라고요?
'우리버섯 전시회' 다녀와서
2013-05-14 09:30:30최종 업데이트 : 2013-05-14 09:30:30 작성자 : 시민기자   심춘자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에서 건강 기능성을 주제로 우리 버섯 전시회를 하고 있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버섯 실물을 비롯한 버섯 가공품, 버섯 사진, 시식 코너, 어린이 버섯 체험까지 관람객들의 구분은 남녀노소가 없었다. 

노루궁뎅이 버섯이라고요?_1
노루궁뎅이 버섯이라고요?_1

건강에 중요성이 날로 강조되고 있는 요즘 버섯은 힐링푸드의 대표주자로 다양한 버섯이 출시되고 있다. 우리나라에서 재배하는 버섯은 주로 양송이, 느타리, 표고, 영지, 팽이버섯 등인데 느타리버섯이 70%를 넘게 차지한다고 한다. 

또한 버섯은 날것일 때 수분이 80~90% 정도이고, 단백질과 지방 함량은 적은 편으로 칼로리가 없어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많이 애용되고 있다. 항암 효과가 있으며 혈액 중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어서 현대인의 성인병 치료나 예방에 도움을 주는 건강식품이다.

노루궁뎅이 버섯이라고요?_3
노루궁뎅이 버섯

전시장에는 버섯모양이 노루궁뎅이를 닮았다하여 버섯이름이 노루궁뎅이 버섯을 비롯한 상황버섯, 영지버섯, 다양한 색깔의 느타리버섯 등 팽이버섯 종류도 여러 가지가 색깔로 꽃처럼 피어있다. 

버섯으로 만든 젤리, 사탕, 과자, 버섯 발효액과 우리 전통의 고추장 된장을 이용하여 만든 장아찌가 전시 되고 맛을 볼 수 있는 시식 코너가 있어 다양한 먹을거리를 체험 할 수 있었다. 
발효액으로 만든 장아찌 시식 코너는 특히 주부들의 관심을 끌었다. 구매를 원하는 주부들이 있었지만 전시장에서 직접 판매는 하지 않고 구매를 원하는 관람객은 장아찌 옆에 비치된 명함을 제공 받을 수 있었다. 버섯 요리를 싫어하는 사람에게는 음료수로 먹을 수 있게 상황버섯과 영지버섯 우려낸 물도 마실 수 있었다. 

버섯을 먹는 사람들에게 먹는 이유를 물었더니 "건강이 좋아질 것 같다"고 대답한 사람들이 반수를 넘었다는 텔레비전의 방송이 있었는데 전시장에 와 있는 것만으로도 막 건강해지는 느낌을 받는다.
인천 석암초등학교에서 온 학생들은 화려한 버섯구경에 푹 빠졌다. 손짓을 하면서 친구들과 신기한 표정으로 이야기 하고 다양한 버섯 종류에 놀라움을 금치 못한다. 

노루궁뎅이 버섯이라고요?_2
인천 석암초 학생들

화성 조암에서 오셨다는 노부부의 버섯 예찬도 지극하다. "요즘은 병중에 가장 무서운 병이 치매잖아요. 그래서 우리 부부는 버섯을 많이 먹는데 특히 노루궁뎅이 버섯을 즐겨먹어요. 날것은 소스에 찍어서 먹고 마른 것은 물을 끓여서 먹는데, 건강은 건강할 때 병을 예방해야지 나중에 해야지 하면 늦어요. 우리 부부는 치매예방 하려고 버섯 많이 먹잖아요" 한다. 

전시관 옆 어린이 버섯 체험 교실에서 구운동 바나나 유치원에서 어린 친구들이 열심히 강의를 듣고 있다. 버섯을 만져보고 냄새도 맡아보고 맛을 보면서 궁금한 것도 많아졌다. "버섯한테 물을 왜 뿌려요?"하고 어린 친구가 선생님께 질문을 한다. "버섯은 물기가 마르지 않게 수분을 유지해 주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버섯이 건조해져서 잘 자라지 못합니다" 라고 대답하자 고개를 끄덕거린다. 

노루궁뎅이 버섯이라고요?_4
구운동 바나나 어린이집 아이들

전시관에 있는 버섯들에게 수시로 분무기를 들고 다니면서 물을 뿌리는 것을 본 모양이다. 전시를 시작하자마자 기온이 높아져서 버섯이 건조해지기 쉽고 성장이 매우 빨라서 관리원은 관리에 어려움이 있다고 했다. 

하루 이백여 명 이상의 관람객들이 온다면서 "오래 전시하여 많은 사람들이 보았으면 좋겠다"고 관람객이 짧은 전시기간에 대하여 아쉬움을 나타내자 버섯 관리 특성상 오래 전시하지 못하는 아쉬움이 있다면 그래도 전시기간에 많은 분들이 와서 보고 갔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안내자는 말했다. 

전시 장소 : 농촌진흥청 농업과학관 1층
전시 기간 : 5/10 ~ 5/14까지

 

 

 

 

연관 뉴스


추천 0
프린트버튼
공유하기 iconiconiconiconiconicon

 

페이지 맨 위로 이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