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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T위즈’ 아쉽지만 환영한다
2013-05-09 13:03:24최종 업데이트 : 2013-05-09 13:03:24 작성자 : 시민기자   박종일

2015년 수원야구장에서 뛰게 될 프로야구 10구단 명칭(이름)으로 무엇이 좋을까?
프로야구 제10구단 명칭(이름)을 수원시민을 비롯해 전 국민들을 대상으로 공모를 받았다.
3만2천여명이 참가한 공모내용을 검토한 결과, KT야구단의 공식명칭은 'KT위즈'로 선정되었다고 밝혔다.

'KT위즈' 아쉽지만 환영한다_1
프로야구 10구단 공식명칭은 'KT 위즈'입니다...사진출처: KT구단

마법사구단 KT

지난 몇 년간 수원시와 수원시민, 경기도민이 합심하여 야심 차게 준비해온 프로야구10구단유치확정, 그토록 염원하던 꿈이 현실이 되자, 수원시와 수원시민, 경기도민 모두가 축제 분위기 속에서 공식명칭(이름)공모에 한마음 한뜻으로 동참했다.

수원을 연고로 하는 프로야구 10구단 수원KT의 공식명칭은 'KT위즈'로 결정되었다.
위즈(Wiz)는 비상한 솜씨와 비범한 재능을 가진 사람, 귀재, 달인이라는 의미가 담겨있으며 Wizard의 축약형으로 '마법사'를 지칭하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한다.
프로야구 막내구단이지만 상상하지 못한 마법 같은 프레이를 펼치겠다는 마법사구단 KT, 마법사 명칭을 접한 야구팬들의 분위기는 나쁘지 않다.

프로야구 흥행에 승패가 중요하지만, 불가능을 가능으로 바꾸는 짜릿함이 있어야 한다.
마법사는 도저히 안 될 것 같은 일들을 눈 깜짝할 사이에 현실로 바꾸어 놓는다. 지켜보는 사람들은 일제히 함성과 함께 박수가 터져 나온다. 이것이 마법사의 힘이다
수원을 연고로 한 막내구단 KT위즈는 걸음마 수준인 준비단계에 있다. 2015년 1군 리그에 뛰게 될 KT위즈 앞날에 수많은 시련이 기다리고 있다.

막내구단의 시련과 고통은 KT의 명칭에서 뿜어 나오는 마법사의 기운을 받아 모든 일이 마법처럼 풀려 수원시민과 경기도민, 전 국민들로부터 사랑받는 국민구단 'KT위즈'가 되길 수원시민들은 원하고 있다.

'수원KT 위즈'가 아니라 아쉽다

2015년 수원에서 펼쳐질 프로야구로 인해 수원은 많은 변화를 기대하고 있다.
부가자치와 지역경제 활성화 결과가 연간 1천400억원이 넘는 것으로 예상되며, 고용창출효과, 도시홍보효과 등 많은 효과가 생길 것으로 예상된다. 그 중 프로야구 10구단을 통한 수원홍보효과는 대단할 것이다.

수원하면 KT, KT하면 수원이란 인식이 가능하도록 KT공식 명칭을 '수원KT 위즈'로 결정되길 시민기자는 간절히 원했다.
그러나 프로야구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명칭에 지역명을 쓰는 대신 기업이름만 사용해오던 관행 때문에 이번 10구단에도 지역을 넣는데 실패했다. '수원'이 빠진 KT위즈 결정에 대해 아쉬움이 남는 부분이다.

현재 프로야구 9개 구단의 명칭은 지역명은 빠져있고 기업명만 있다.
'한화 이글스(독수리), 엘지 트윈스(쌍둥이), 두산 베어스(곰돌이), 삼성 라이온스(사자), 기아 타이거스(호랑이), 롯데 자이언츠(거인), 넥션 히어로즈(영웅), SK 와이번스(비룡), NC 다이노스(공룡)' 이름도 순수우리말이 아닌 외국어로 표기하고 있다.

지역시민들의 애정과 애착심을 유발시켜 흥행의 첫걸임이 될 명칭에 '수원KT 위즈'가 아닌  'KT위즈' 결정에 대해 프로야구의 오랜 관행이라고 인정해야 하는가?
시대의 변화에 따라 프로야구 지형도 많은 변화를 거듭하고 있다. 프로야구 명칭에 대해 재검토가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

프로야구 구단이 두 자리 숫자로 되는 2015년 이후에는 기업명과 지역명이 함께 사용이 가능하도록 한국야구위원회(KBO)에서 검토할 시점이 되었다고 생각한다. 수원KT 위즈. 부산롯데 자이언츠, 광주 기아타이거스, 대구삼성 라이온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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