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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망의 꿈을 펼쳐라
어린이와 함께한 세계 문화와 이웃사람 체험
2013-05-07 14:11:05최종 업데이트 : 2013-05-07 14:11:05 작성자 : 시민기자   김연수

세계 문화와 음식을 체험하고, 자신의 그림과 글쓰기 솜씨를 자랑할 수 있는 축제가 열렸다. 어린이날을 맞아 수원시 청소년 문화육성재단에서는 인계동 청소년 문화센터 광장에 7개국과 함께하는 세계문화체험과 정조대왕의 효도화 만들기, 학교폭력 예방 캠페인, 2013 들꽃누리 글쓰기·사생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어린들이 즐길 수 있는 행사를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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많은 인파들로 북적이는 행사장

부모와 함께 청소년 문화센터를 찾은 어린이들은 다양한 의상을 입고 춤과 악기를 연주하는 외국인들을 관람했으며, 세계 각국의 전통 음식을 맛보았다. 또한 다가오는 어버이날에 부모님께 드리기 위한 효도화를 직접 만들어보는 체험과 자신의 솜씨를 발휘할 수 있는 그림 그리기와 글쓰기 사생대회도 참가했다. 

세계문화체험 카메룬 부스에서는 아주대학교에 유학중인 '스테판 포비아' 학생이 카메룬의 전통 음식 '팬케익'을 선보이고 있다. '스테판'은 "팬케익은 주식은 아니지만 콩과 핫 초코를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맛이 좋으며, 단백질이 풍부하여 아침식사로 즐겨 먹고 있다. 오늘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전통 무용과 연주로 카메룬을 알리게 되고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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효도화 만들기

인도 부스에서는 닐리쉬씨와 친구들이 인도 전통음식 '커리'를 만들어 판매하고 있었다. 닐리쉬씨는 "인도의 전통음식 커리를 수원에서 만들어 시민에게 선보이되 기쁘다. 또 인도 음식을 구입하여 맛보게 되면 저소득층 어린이를 돕는다. 오늘 판매한 커리의 수익금은 전액 기부 할 것이다. 인도의 전통도 알리고 남을 돕는 일에 동참하게 되어 더욱 보람된 하루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효도화'를 만드는 체험 부스에는 어린이들이 부모와 함께 길게 줄을 서 기다리고 있다. 효도화는 한지로 만드는 복숭아꽃 이다. 복숭아는 무병장수와 불로장생의 의미를 갖고 있어 옛날부터 옥황상제가 먹는 과일로 알려져 있다. 특히 정조 대왕이 비운에 돌아가신 아버지 사세자의 현륭원 능행차 때 임시 거처로 사용하던 화성행궁에서 어머니 혜경궁 홍씨를 위해 가장 아름답고 격조 높은 회갑잔치를 베풀 때 복숭아꽃을 올렸다. 

효도화 복숭아 꽃 을 만들고 있던 매원초등학교 1학년 '오채원' 어린이는 "복숭아꽃을 직접 만들어 엄마·아빠에게 드릴 것을 생각하니 기분이 정말 좋다."고 말하며 예쁘게 만든 복숭아꽃을 보여주기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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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창구

들꽃누리 숲 그늘에서는 어린이들이 가족과 함께 모여 앉아 글짓기 · 그림그리기를 하고 있다. 나무 그늘 밑에 돗자리를 갈고 가정에서 정성스레 만들어 온 음식을 펼쳐놓고 맛있게 먹으면서 한가로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이웃과 함께 어린이날을 보내기 위해 청소년 문화센터를 찾은 망포동의 고순화 씨는 아이들과 함께 여러 체험행사에 참가하게 되어 아이들에게 뜻 깊은 하루를 선물하게 기쁘다. 아이들이 책에서만 보았던 것을 직접 만들어 보고 먹어보기도 하고 외국인과 할 수 있어 좋은 기회가 된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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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짓기와 그림그리기

프로그램 진행 상황과 어린이들에 안전에 최우선을 삼고 행사장 곳곳을 둘러보던 수원시 청소년 육성재단 '김병호 청소년 교육부장'은 "해마다 어린이날을 맞이하여 어린이들이 꿈을 펼칠 수 있는 다양한 행사를 시내 곳곳에서 개최하고 있다. 
청소년 재단에서는 휴일은 물론 평일에도 청소년들이 꿈을 키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으니 많은 관심을 갖고 참가해 함께 즐기면서 이용해 주면 고맙겠다."고 말했다. 

어린이들은 나라의 보배다. 어린이들이 마음껏 꿈을 펼칠 수 있는 공간에서 슬기롭고 씩씩하게 자라 사랑과 헌신의 정신으로 맑고 밝은 세상을 만들어 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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